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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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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통권 제68호
발행연도
2005.12
수록면
71 - 106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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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울산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동쪽 해안지역에 거대한 조선소가 건설되면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정착하기 시작했다. 주택을 비롯한 사회적 기반시설이 전무했던 이곳은 이후 독신자숙소, 임대사택 건설, 분양아파트 건설 등 회사의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대규모 노동자 집단 거주지가 형성되었다. 회사가 이 지역에 주택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사회기반시설을 건설ㆍ제공함으로써 이 지역은 “현대조선구”라고 불릴 정도로 회사의 영향력이 강하게 미치는 “기업도시”로 형성되었다. 노동자들은 집단거주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호 작용을 하면서, 일종의 노동자 주거공동체의 맹아를 형성했다. 그리고 그것에는 그들이 농촌사회로부터 가져온 공동체적 문화가 일정한 역할을 했다. 노동자들의 주거공동체는 1987년 자주적 노동운동의 시작과 더불어 노동자투쟁의 자원으로서 기능했다. 특히 1987년 노조민주화투쟁, 1989년 128일 투쟁, 1990년 골리앗투쟁 등에서 노동자들은 노동자 주거공동체를 기반으로 정부와 자본에 맞서 치열한 장외투쟁을 전개할 수 있었으며, 노동자 주거공동체는 한때나마 일종의 ‘해방공동체’적 양상을 띠기도 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본격화된 주택재개발과 그로인한 노동자 주거밀도의 희석화, 회사가 주도한 문화ㆍ복지제도, 높아진 소득수준을 배경으로 한 중산층 문화의 침투 등의 영항, 그리고 이에 대한 노동운동의 주체적 대응의 결여 등으로 인해 노동자 주거공동체는 급속히 해체되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이 지역에서의 노동운동의 퇴조경향은 부분적으로는 이러한 노동자 주거공동체의 해체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목차

한국어 초록
1. 노동자계급 내부의 응집력과 주거공동체
2. 기업도시의 탄생: ‘현대시 현대조선구‘
3. 노동자 주거공동체의 맹아적 형성
4. 노동자투쟁과 주거공동체의 형성
5. 잃어버린 공동체?
6. 맺는 말
〈부표〉 구술자 명단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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