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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36집 제4호
발행연도
2002.12
수록면
27 - 4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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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정치사상은 흔히 왕도주의로 명명된다. 그러나 맹자의 왕도주의는 단순히 그의 이상주의로부터 결과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오히려 기존의 정치권력 또는 새로운 정치권력의 행사가 그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孟子』의 내용이 도덕 행위자로서 인간을 정치 행위자로 전환시키고 정치행위자가 현실에서 도덕본성으로부터 일탈될 경우에 다시 도덕적 근거로 정치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도를 내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맹자의 사상체계에서 도덕본성에 기초한 합리적 인간관을 왕도주의의 전제로 규정하고 천명관과의 일관성을 통해서 맹자가 천명의 관념을 선양, 방벌의 정당화에 적용시킨 점을 규명하려고 한다. 맹자의 의도는 정치적 의무의 이행을 통해서 정치권력의 정당성을 공고히 하기 위한 기제구축에 있었다. 군주의 도덕적 완성이 선행될 경우에만 신민의 본성과 본능에 부합하기 때문에 신민이 군주에게 복종하고 순응함으로써 정치적 의무가 형성된다. 양자의 관계는 도덕본성에 따른 것이지만 각각의 욕망, 즉 통치의 정당성 획득과 개인의 생존과 편의 등이 충족되었을 때 형성된다. 따라서 정치적 의무의 형성은 합리적이고 호혜적인 결과이다.
맹자는 정치적 의무를 도출하기 위해서 천명관을 논리적 기제로 채택했다. 그는 가변적인 천명관을 통해서 복종과 지지라는 신민의 정치적 의무를 유도하고 선양과 방벌의 정치변동을 역설적으로 정당화했다. 그러나 군주교체의 파격성은 혁명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라 군주로 하여금 정치적 의무의 선행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맹자의 왕도주의는 도덕본성에 순응하는 군주와 신민간의 도덕적 관계와 호혜적 관계를 정치적 의무로 고정시키고 정치권력의 정당성에 대한 도덕적, 정치적 근거를 확보해주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통치형태로 제시된 것이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도덕본성에 기초한 합리적 인간관
Ⅲ. 천명(天命)의 정치적 함의
Ⅳ. 선양방벌(禪讓放伐)의 정치적 정당성
Ⅴ.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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