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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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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형철 (연세대학교) 문병도 (광주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77집
발행연도
2003.11
수록면
325 - 35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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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동서양 도덕철학에 있어서 큰 영향력을 미쳐온 칸트와 孔子를 중심으로 하는 先奏儒學은 행위의 도덕적 평가를 위한 궁극적 기준에 있어서 일치하는 점이 있다는 것을 명료히 드러내고, 아울러 양자의 도덕이론은 어떻게 서로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지를 밝히고자 한다. 더 나아가, 칸트와 孔子가 제시하는 정언명법과 怒의 원리는 公利主義 원리와 사실상 합치한다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철학적 해석이 갖는 윤리학적 함의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본 연구를 통해서 유학의 최고의 도덕원리는 칸트와 합치할 수 있다는 점을 논증함으로서 서양과 동양의 도덕적 사유가 어떠한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어떻게 會通가능한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는 동서비교윤리학연구에 있어서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둘째, 이러한 공통점은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의할 수밖에 없는 궁극적 도덕원리임이 칸트적 사유를 통해서 논증될 수 있다는 점을 밝힘으로서, 윤리학적 상대주의를 극복하고 보편타당한 도덕원리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일 수 있었다.
셋째, 怒의 원리와 정언명법은 사실상 공리주의원리와 합치한다는 것을 논증하였는데, 이는 유학과 칸트의 도덕적 사고 속에는 첨예한 도덕적 분쟁과 충돌의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덕선택의 기준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간 유학과 칸트는 공리주의와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이해되어져온 것이 사실이다. 영향력 있는 중국학자들 중 다수는 孔孟을 직각론자로서 이해하고 있다. 그 중 馮右蘭 , 牟宗三 등의 학자들은 칸트의 체계를 빌려서 孟子의 직각론적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들은 특정상황에서 우리의 직관이 부딪칠 때 어떤 쪽의 직관이 옳은 지를 가릴 수 있는 타당한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孟子 안에 있는 비 직각론적 요소들과 어떻게 양립가능한 지에 대해 만족스러운 설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해서 이러한 견해의 수정이 필요한 이유를 밝힐 수 있었고, 또한 유학과 칸트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될 수 있었다. 칸트의 윤리설이 공리주의와 양립가능함을 주장하거나 이에 우호적인 입장은 대세는 아니지만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는 당연히 유가 도가 도덕철학의 현대적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귀중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목차

【요약문】
1. 序論
2. 孔孟의 怒의 도덕원리
3. 怒의 원리의 애매성
4. 칸트 도덕철학의 핵심목표
5. 정언명법
6. 怒와 정언명법
7. 怒, 정언명법 그리고 公利主義
8.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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