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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승욱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21호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85 - 10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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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電車ㆍstreetcar)는 일제강점기 동안 식민지 수도 경성의 가장 주요한 교통수단이었다. 전차는 경성부민의 근대적 일상양식으로 신속하게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 경성의 전차발전사는 경성의 근대화 지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경성의 초기 근대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차의 상용화로 인해 경성부민들은 근대 도시인으로서의 정체성 변화를 체험하게 되었다. 경성부민들은 전차광고를 접하면서 근대 자본주의 체제에 급격하게 편입되었다. 도시자본의 상업적 메커니즘이 전차 광고를 통해 경성부민들에게 학습되고 수용된 것이다. 경성의 전차를 통해 소설가들도 새로운 창작의 모티프를 발견하였다. 1930년대 박태원의 대표적 중편소설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서는 전차의 승차체험과 보행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고현학이 소설방법론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 작품에서 보행자가 전차에 승차하는 행위인 비승(飛昇)은 변형된 도시산책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느리게 운행되는 전차 안에서 마음의 방심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비승자(飛昇者)는 전차 내부와 경성 전체의 풍경을 관찰하는 가운데 미적 자의식이 발현되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노선을 따라 선로 위를 운행하는 전차에 비승한 채 자신의 행복을 찾는 독특한 모습을 나타낸다. 이를 통해 이 작품은 1930년대 경성부민의 일상양식이 된 전차체험이 도시산책자의 미적 자의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경성의 근대적 일상양식으로서의 전차
Ⅲ.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전차 모티프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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