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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영준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가톨릭대학교(성심교정) 인간학연구소 인간연구 인간연구 제21호
발행연도
2011.7
수록면
7 - 4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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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 가톨릭 영성은 스콜라 신학의 영향을 받아 사변적이고 철학적인 모습을 지녔기 때문에 그리스도교인들이 이해하기도 어려웠고 실천하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근대에 들어 가톨릭 영성은 변하기 시작하였다. 새신심운동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경향은 사변적인 영성을 거부하고 기도의 실천을 통한 영성 훈련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런 가운데 근대 가톨릭 영성은 르네상스 인문주의와 때로는 대립하고 때로는 적응해야만 하였다.
어릴 때부터 고전어와 고전문헌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였기 때문에,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로 잘 알려진 에라스무스는 나중에 그리스어 성경과 교부들의 문헌들도 열심히 공부하였다. 그 결과, 에라스무스는 가톨릭교회에서 오랫동안 사용했던 불가타 라틴어 성경을 비판하는 새로운 성경 번역본을 출판하였고, 종교개혁을 지지하는 사람으로 오해되어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에라스무스는 그리스도교인의 영성생활에도 관심을 갖고, 내적생활을 위한 안내서를 출판하였다. 그 책에서 에라스무스는 기도와 지식을 무기로 삼아 무분별, 정욕, 약함의 악습을 극복하기 위한 훈련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에라스무스는 그리스도교인들이 악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경에서 지혜를 얻어야만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그리스도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주장은 바로 새신심운동에서 추구하던 노선과 유사한 것이었다.
하지만 에라스무스는 영성 훈련을 애덕과 함께하는 의지를 통해 실천하려고 하지 않고, 성경 공부에서 깨달은 지성을 통해 실천하려고 함으로써, 인문주의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결국 그리스도교 인문주의는 인간 자체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할 때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만 했다. 그러므로 오늘날 과학과 물질만능주의도 인간의 가치를 소중히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목차

시작하며
Ⅰ. 르네상스 시대 가톨릭 영성의 흐름
Ⅱ.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
Ⅲ. 신학자 에라스무스
Ⅳ. 그리스도교 인문주의에 대한 평가
끝맺으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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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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