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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지은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11권
발행연도
2011.11
수록면
153 - 191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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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무의식적 두려움을 타인에게 투사한다. 그리고 이러한 공포를 일으키는 타자를 우선은 괴물로 진단하고 폭력적으로 배제한다. 한 마디로 타자화하는 것이다. 공포의 상당 부분은 타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서 비롯된다. 떨어지면 죽는다라는 사실로 인해 느껴지는 공포도 있을 수 있지만, 타자에 대한 공포는 그와 다르다. 나와 닮은 타인은 나와 친밀한 것이기도 하지만 또한 공포를 일으키는 괴물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낯설고 기이하며 어딘지 모르게 친밀한 괴물, 즉 타자에 대한 공포는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우리는 인식론적인 교정 작업을 통해, 즉 합리적 세계와 이성적 자아에 대한 집착과 억측을 버림으로써 이 공포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때의 공포 수용이란, 단지 공포를 극복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매혹을 동반한 이 공포의 성격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나 자신이 타자(괴물)라는 것, 내 안에 타자가 머물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에서 가능해 지는데, 보통 이런 과정 속에서 우리는 상황(세계), 자아(주체), 타자 간의 연관성과 복잡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공포에 대한 반응은 결국 타자에 대한 반응이자 우리 자신에 대한 반응이므로, 우리는 이 공포를 새롭게 해석해야 할 필요를 마주하고 있다. 또한 괴물-타자와 우리와 함께 있는 세계에서는 어떠한 것도 분명하고 확실하게 이해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 불확실성, 무한, 애매모호함 등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지도 함께 고민해 본다.

목차

I. 거인-괴물 : 공포의 표현, 타자의 재현
II. 매혹적인 공포 : 타자들은 죽지 않는다
III. 나는 타자이다(Je est un autre)
IV. ‘무한‘으로서의 타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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