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동식 (인하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45호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233 - 279 (4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1910년대 이광수의 문학론을 대상으로 비(非)민족주의적인 기원들에 근거하여 민족문학(조선문학)이 형성되는 과정을 재구성하고자 한다. 1910년대 이광수의 문학론의 궁극적인 목표는 조선민족의 생존을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조선문학의 건설에 있다. 조선문학을 건설하기 위해 이광수는 세 가지의 담론적 계기를 도입한다. 첫 번째는 생명의 자기발현으로서의 정(情)의 영역이고, 두 번째는 근대성의 일반적 원리로서의 기능분화(functional differentiation)이며, 세 번째는 조선문학이라는 기호에 세계적 수준의 위상을 부여해준 표상체계로서의 세계문학(World Literature)이다. 민족문학으로서의 조선문학은 세계문학과 동시에 상상되며 동시적으로 구성된다. 1910년대의 이광수가 제시한 조선문학은 기능분화, 정의 영역, 세계문학이라는 민족주의와 무관한 기원들로부터 구성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광수의 문학론은 계몽적 민족주의로 요약되며, 민족주의적인 기원을 가졌기에 민족주의 문학론을 제기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1910년대의 이광수 문학론은 조선이라는 결핍의 상황 속에서 비(非)민족적인 지평들에 근거하여 조선문학을 상상하고 구성해 낸다. 1920년대 이후 비민족주의적 기원들이 은폐되는 지점들에서 민족주의적 기원들이 선험적인 실체로서 자리를 잡게 된다. 1910년대의 이광수 문학론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광수 문학론을 통해서 한국근대문학의 민족주의적 기원과 비민족주의적인 기원을 함께 재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문학으로 통칭되는 민족문학의 형성과정을 재구성함으로써, 한국근대문학에 내재된 근대성의 역사적 가능성을 성찰하고, 더 나아가 비서구 사회의 근대문학형성과정을 둘러싼 문제를 일반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1910년, 무차별적인 결핍의 상황과 조선이라는 텅 빈 기호
2. 근대성의 원리로서의 기능분화(functional differentiation)
3. 정(情)의 관찰양식으로서의 문학
4. 표상으로서의 세계문학과 조선문학의 위상
5. 결론을 대신하여: 한국근대문학의 비(非)민족주의적 기원들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809-001224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