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학생의 성별에 따른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적응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익산시 소재 4개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참여에 동의하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2010년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자료수집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PASW/WIN 18.0 program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포함한 서술통계와 t-test ANOVA 및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 대상자 중 여학생의 스트레스 평균 평점은 2.98점으로 남학생의 2.86점보다 높아, 여학생의 스트레스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하부 영역별로 살펴보면, 가족관련 스트레스와 자기 자신 스트레스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구 대상자의 학교 생활 적응은 남학생이 79.73점으로 여학생의 77.33점보다 높아 남학생이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는 남학생, 여학생 모두 경제 상태가 나쁜 군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은 선생님과의 관계 역시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쳤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존중감은 남학생의 경우 학교 성적이 좋은 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점수가 높았고, 여학생은 경제상태가 좋고, 학교 성적이 좋고, 선생님과의 관계가 좋으며, 흡연 경험이 없는 군에서 자아존중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교생활적응은 남학생의 경우, 학교 성적이 좋고, 선생님과의 관계가 좋고, 흡연 경험이 없는 군이 더 적응력 이 높았다. 여학생의 경우 경제 상태가 좋고, 학교 성적이 좋고, 선생님과의 관계가 좋고, 흡연 및 음주 경험이 없는 군이 적응력이 더 높았다. 넷째, 남학생의 경우 학교생활 적응은 친구 관련 스트레스와 자기자신 스트레스와 음의 상관관계가, 자아존중감과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에는 스트레스 하부 영역 모두 즉, 학교 관련, 가족 관련, 친구 관련, 생활환경 관련, 자기자신 관련 스트레스와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자아존중감 과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 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에서 남학생과 여학생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자아존중감 또한 여학생에서는 관계와 친밀성 관련 변수가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중학생의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 시 성별차이를 반영하여 남학생에게는 자기주도성에 초점을 맞추고, 여학생에게는 우월성을 증진시키고, 관계와 친밀성에 초점을 맞추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자아존중감을 높혀 주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relation about stress, self-esteem and school adjustment to distinction of sex for early adolescent. Subjects were 440 students studying in 4 middle schools where are located in I city of South Korea. Subjects agreed to participate in this study completed a self-report questionnaire from August, 2010 to September, 2010. The collected data was analyzed with PASW/WIN 18.0 program, which was used for frequency, percentage, mean, standard deviation,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Mean of stress for girls was 2.98, mean of stress for boys was 2.86 and girls" stress was higher than boys". Family related and Self related stress for girls were higher than for boys. 2) Mean of school resilience for girls was 77.33, mean of school resilience for boys was 79.73 and boys" school resilience was higer than girls". 3)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stress, self-esteem and school adjustment between girls and boys. Specially, girls" stress, self-esteen and school adjustment were related to more various aspects. The finding of this study gives useful information for stress, self-esteem and school adjustment of early adolescences. Then, it is need to develop school adjustment program considering sexual characteristics by understanding distinctive stress and self-esteem for early adolescents. (Korean J Str Res 2012;20:149∼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