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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신화 (한신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사상 철학사상 제51권
발행연도
2014.2
수록면
227 - 25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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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경험 자체와 경험에 대한 사유 내지 말(하기)의 관계는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메를로-퐁티의 초-중기 사유를 중심으로 숙고해보는 데 그 목표가 있다. 메를로-퐁티는 초기의 주요 저작 『지각의 현상학』에서부터 이 물음을 철학의 근본 문제로 제기했다. 경험 자체와 경험에 대한 사유 내지 말의 관계의 문제는 메를로-퐁티에게 있어서는 지각과 언어의 관계의 문제이다. 위 저작에서 그는 우리의 실제적인 경험에 주목해 언어를 분석했고 그 결과 언어를 지각 현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는 언어의 궁극적인 근거를 언어 이전적 존재인 자기의식[암묵적 코기토]에서 찾음으로써, 자신이 도달한 지각과 언어의 구조적 동일성 테제를 스스로 부정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이것의 결과는 경험[지각]에 대한 사유이자 말(하기)인 철학을 지각과의 관련성이 담보되지 못한 언어적 의미의 자기 증폭 과정처럼 만든 것이었다. 『지각의 현상학』 이후 메를로-퐁티는 표현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함으로써 자신의 종전의 입장을 근본적으로 비판, 수정해 나갔다. 이제 표현은 구성적 의식의 활동의 결과가 아니라 역으로 의식 자체가 표현적임이 밝혀진다. 이때 설립 institution 개념은 경험에 보편적인 표현의 논리로 등장하는데, 이를 통해 메를로-퐁티는 지각과 언어의 구조적 동일성을 결정적으로 확립한다. 표현으로서의 언어는 표현으로서의 지각과 구조적으로 동일하다. 그런데 이것은 언어가 ‘지각적으로’ 말하는 의미의 차원을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창조적 표현 현상은 언어의 이러한 지각적 의미의 차원을 단적으로 나타내주는 것이다. 1950년대 초-중반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이러한 표현 연구의 성과는 그대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서 새로운 철학 개념으로 구체화되어 나타난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지각의 현상학』에 나타난 지각과 언어
Ⅲ. 지각에서 표현으로: 『지각의 현상학』의 한계
Ⅳ. 의미 지각
Ⅴ. 설립과 말의 목적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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