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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78號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125 - 16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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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불화>를 비롯한 여러 불화에서 범자와 진언이 확인되지만 지금까지 자세한 연구가 진행되어 않았다. 이에 불화에 기록된 범자와 진언을 『造像經』과의 비교를 통해 불화 복장의 새로운 형식과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의겸이 제작한 <괘불화>의 불보살상에서는 정상, 상호, 신체의 여러 부분에서 범자가 확인된다. 특히 모든 법이 이루어지는 마지막 단계로 지혜를 상징하는 정상, 모든 진리를 보는 눈, 생명력을 상징 가슴의 범자가 강조되어 있는데, 『조상경』의 불보살점필방 팔안과 준제구성범자를 기록한 것이다. 불보살점필방 팔안과 준제구성범자는 점안과 관련된 범자이며, 불화에 직접 기록함으로써 점안의식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당시 의겸이 이러한 의식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불화의 사방 가장자리에서도 진언이 확인되는데, 모두 복장의 방위에 따른 물목과 그 의미 등을 담고 있는 「제불보살복장단의식」조, 복장물을 안립하면서 염송되는 「묘길상대교왕경」, 그리고「삼실지단석」조의 진언과 동일하다. 즉, 복장물을 상징하는 범자와 함께 불복장의식의 순서와 절차에 따라 염송되는 진언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불복장의식을 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범자와 진언의 기록은 진언집과 『조상경』 등 의식집이 많이 간행된 17~18세기 불화에 많이 나타난다. 특히 <괘불화>에서 범자와 진언이 많이 확인되는 것은 법당 안에 봉안하는 다른 불화에 비하여 <괘불화>가 의식과 더욱 밀접하게 관련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와 같이 불화에 기록되는 범자와 진언은 불복장물로 안립되는 오보병, 오곡, 오약, 오보, 오산개, 후령통, 도해 등의 모든 物과 동일하며, 『조상경』에 기초한다. 따라서 범자와 진언들이 불보살상에 직접 기록되거나 불화의 가장자리에 기록되는 것은 그 자체가 복장물과 불복장의식, 그리고 점안의식과 동일한 상징성을 갖게 되며, 이를 통해 불보살상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것이라 하겠다.
『조상경』의 「삼실지단석」조에서 범자를 곧 ‘사리’라고 기록한 것처럼 불화에 기록된 범자와 진언은 사리를 봉안한 것과 동일한 의미이다. 따라서 사리와 함께 심장인 후령통을 봉안하여 像이 종교와 예배의 대상인 佛로 탄생되듯 불화에 범자와 진언을 기록함으로써 불보살상에 생명력이 부여된다. 이를 통해 불화에 기록된 범자와 진언은 불복장의식과 점안의식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불화 복장과『造像經』과의 관련성
Ⅲ.『造像經』에 기록된 범자와 진언
Ⅳ. 불화에 기록된 범자와 진언
Ⅴ. 범자와 진언을 통해 본 복장의 의미
Ⅵ.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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