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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정기 (우석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61집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65 - 9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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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에 의하면 르상티망이란 도덕감정은 의미 없는 고난이나 죽음을 당할 수밖에 없는 인간조건과 자신이 처한 부정의한 사회환경에 대한 분노와 복수의 정신이다. 그것은 감정 경험의 만성적 특성과 함께 이를 활용하지도 해소하지도 못하는 무능력이란 특징을 가지며, 빼어난 비방의 능력으로 권위를 잠식한다. 또한 르상티망은 나약과 무능력의 표현으로서 본질적으로는 감상적이지만 연대와 변혁을 도모하는 잠재적 정치력이기도 하다.
이 르상티망의 심리는 역사적 유대교와 초기 기독교에서 역동적으로 진화한다. 우여곡절 끝에 이 중동의 ‘노예’들은 귀족은 우월하고 자신들은 열등하다는 주인도덕의 가치판단에 감연히 맞서 ‘귀족’들이 사악하고 자신들은 선량하다는 가치전도를 이룬다. 이어 세상에 대한 급진적인 평가절하를 내용으로하는 금욕이상을 받아들임으로 이 노예들은 부정을 통해 긍정에 이르는 영적복수를 완결한다. 르상티망은 필경 무의미한 실존적 고난에 처한 노예들의 권력의지를 자극하여 삶의 긍정으로 향도하는 ‘삶의 철학’과 다르지 않다.

목차

요약문
1. 서론: 니체와 계보학
2. 분개와 르상티망
3. 르상티망과 가치전도
4. 결론: 르상티망과 삶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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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참고문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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