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승찬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신학과사상학회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가톨릭신학과사상 제73호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197 - 248 (5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몇몇 현대 철학자들은 데카르트가 제시한 정신과 물체의 극단적인 이원론을 정당하게 비판하면서 몸을 중심으로 삼는 새로운 인간 이해를 추구해 왔다. 그러나 과연 정신이나 영혼까지 모두 포괄하여 비대해진 ‘체험된 몸’(니체)이나 모든 것을 포괄하여 파악이 불가능해진 ‘불투명한 몸’(메를로-퐁티)이 현대가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서양 사상의 전통에서 인간 정신이 외부적인 자연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까지 억압함으로써 문제점을 야기해 왔다면, 현대 사회에서는 과도하게 몸을 중시하게 된 것이 문제가 아닐까?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본 논문에서는 스콜라 철학의 완성자라고 불리는 토마스 아퀴나스에게서 찾아보고자 한다. 그는 정신이나 영혼의 중요성을 강조하느라 몸을 평가절하하는 입장을 성경과 상충되며 근본적인 인간의 통일성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비판했다. 또한 몸을 절대화하여 인간을 오로지 물질적으로 바라보거나 정신과 영혼을 몸에 종속시키는 견해들도 비판했다. 이러한 비판이 정당하다는 것은 현대에 들어서면서 인간이 겪고 있는 고통이 매우 다층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분명히 드러났다. 그러나 토마스의 견해에 따르면 몸을 강조함으로써 인간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현대 철학자들의 입장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토마스에게 몸이란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줄 수 있는 최상의 도구이면서도, 그 자신만으로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 지닌 유한성을 자각하게 해 줄 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토마스를 따라 자기 몸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면서도 그것을 이성적 영혼에 의해 통합되는 방향, 더 나아가 인간 영혼이 지닌 초월성을 충족시키는 쪽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때, 참다운 인간 실현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토마스 아퀴나스의 몸에 대한 균형 찾기
Ⅲ. 토마스 아퀴나스의 몸 이해가 가진 현대적인 의미
Ⅳ. 맺음말
참고 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5-200-001655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