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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마케팅학회 마케팅연구 마케팅연구 제29권 제2호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121 - 14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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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두 가지 구매촉진 수단이 소비자들의 구매의도에 미치는 차별적 효과를 비교하였다. 구체적으로 기부와 연계된 가격할인 전략이 순수한 가격할인 전략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경제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상황에서도 구매의도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순수하게 가격할인만 제시한 경우보다 기부와 연계된 가격할인을 제시한 경우에 금전적으로 이득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구매의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기부와 연계된 가격할인 전략의 효과는 자기감시성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지는 경향성이 관찰되었다. 또한, 계산적으로 사고하도록 조작했을 때 보다 감정적으로 사고하도록 조작했을 때 기부와 연계된 가격할인 전략이 더욱 효과적이었다. 나아가 개인의 성격적 특성인 도덕적 정체성의 영향을 받았는데, 도덕적 정체성 수준이 높은 경우에는 사고모드를 어떻게 조작하던 간에 순수한 가격할인만 제시된 상황에 비하여 기부와 연계된 가격할인 상황에서의 구매의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도덕적 정체성 수준이 낮은 경우에는 사고모드에 따라 순수한 가격할인 조건 대 기부를 포함한 가격할인 조건에서의 구매 의도에 차이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감정적으로 사고하도록 유도했을 때에는 도덕적 정체성이 낮은 경우에도 가격할인만 제시된 상황에 비하여 기부와 연계된 가격할인 상황에서의 구매의도가 높았으나, 계산적으로 사고하도록 유도했을 때에는 순수한 가격할인만 제시된 상황과 기부와 연계된 가격할인 상황의 구매 의도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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