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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양숙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42집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99 - 12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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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에밀리 디킨슨이 존재론적 물음을 전개하면서, ‘죽음’이란 현상에 직접 개입하고, 양극적인 방식으로 ‘초월’의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확인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디킨슨이 다루는 죽음의 문제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크게 두 갈래로 정리해 볼 수 있다.
디킨슨의 시는 주로 대극적인 방식을 특징으로 하며, 죽음시의 방향도 양극성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플라톤의 이원론적 세계관에서 기인한 승화를 통한 초월이다. 영육의 분리를 통해 승화하는 죽음은 진리의 세계인 이데아를 획득하는 과정이며, 인간의 한계를 넘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디킨슨은 육신이 치르는 죽음이라는 고통의 관문을 통과하여 영혼에게 주어지는 보상을 무아경으로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서 디킨슨의 의식이 보여주는 수직 상승적 시간관을 엿볼 수 있다.
반면에 내세론적 세계관에서 기인한 회귀를 통한 초월의 가능성은, 디킨슨을 상상적 유사죽음의 체험으로 유도한다. 그리고 인류가 역사 이전부터 행해 온 매장 행위는 재생에 대한 염원의 의식이다. 또한 육신이 흙의 영역으로 돌아가는 것도, 어머니의 뱃속으로 되돌아가는 귀향의 의미로 상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죽음은 다시 태어나기 위한 재생의 준비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두 양극적 방식은 초월에 대한 인간 본연의 열망이며 죽음을 통해 죽음을 이기려는 초월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초월’ 개념은 미국시의 흐름에서 신생국의 독자적 전통세우기의 일환으로 활발히 연구된 주제였다. 그러나 본 논문은 인간의 보편적인 삶에서 ‘죽음’과 ‘초월’의 주제는 떼어 놓을 수 없는 근원적 질문임을 재인식하고, 인문적 사고의 결핍과 인명경시의 시대에 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성찰해보는 것에 그 의의를 두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이원론적 승화를 통한 죽음 초월
3. 내세론적 회귀를 통한 죽음 초월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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