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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병석 (서울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제13권 제2호
발행연도
2014.9
수록면
1 - 79 (7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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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현상을 기록한 중국의 초기 문헌은 거의 예외 없이 지배층인 인(人, man)을 포함한 군주의 피지배층 민(民, people)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담고 있다. 전자의 후자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중국 정치사상의 기본을 이루고 있다. 정통 유가의 중심 사상은 전자의 후자에 대한 인(仁) 또는 인정(仁政)으로 이해되어 왔다. 유가정치사상은 심지어 중국 역대 왕조와 조선(朝鮮)의 정치 이데올로기로 격상되었다. 그러나 근대이후 서구사상과 문화의 유입에 따라 정치 이데올로기로서의 위상을 상실했던 유가 정치사상의 핵심을 민본주의로 재해석하여 민주주의와의 융합 또는 조화의 가능성과 당위성을 찾으려는 움직임은 지속되어왔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이 타당하려면 중국 선진시대 유가 전적에 나타난 민(民)의 위상은 최소한 정치의 주체라는 인식이 존재해야 한다. 이 논문은 관념사(history of ideas) 연구방법을 통해 선진시대 유가 전적에 나타난 민(民), 즉 백성의 행위를 분류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선진 유가 전적에 나타난 백성의 행위는 자신의 의지에 따른 자주적이고 자발적인 행위가 아니라 위정자의 행위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행위가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선진 유가가 보는 백성은 통치의 대상일 뿐이고, 정치학, 특히 권력론에서 보면 유가사상은 결국 위정자에게 효과적인 통치술을 설파한 통치론에 불과하였다. 통치의 주체인 위정자는 객체인 민에 대해 피통치자의 역할과 기능을 하도록 적극 주문하였다. 위정자는 민을 열등한 타자로 만들어 타자화(他者化)하였고 차등화하였다. 위정자는 민을 자신의 정권과 통치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근본임을 인식하고 ‘민유방본’(民惟邦本) 이나 ‘민위귀’(民爲貴) 등의 수사를 동원했지만 그 전제는 ‘위정’(爲政), 즉 왕권과 정권의 유지와 강화였다. 후대의 학자들은 이러한 수사를 ‘민본’(民本)이니 ‘위민’(爲民)으로 정리하여 유가 사상의 ‘존재이유’를 옹호했다.

목차

국문 요약
머리말
I. 서주·춘추시대의 민 관념
Ⅱ. 『논어』(論語)와 『맹자』(孟子)에 나타난 민 관념
Ⅲ. 『예기』(禮記)의 민 관념과 이상사회
Ⅳ. 선진시대 민 관련 복합어를 통해 본 민 관념
맺음말
< 참고문헌 >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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