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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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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68집
발행연도
2014.7
수록면
345 - 36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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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광수의 소설 『원효대사』에 나타난 원효(617-686)의 행적과 사상을 불교적인 시각으로 비판한 글이다. 1942년에 발표된 소설 『원효대사』는 원효를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 오페라, 뮤지컬 등 그동안 제작된 다양한 장르의 대중문화 작품에서 원전 역할을 해왔다. 일반 대중들이 불교를 접하는 경로가 학술적인 것보다는 대중문화를 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중문화의 원전이 되는 소설 『원효대사』가 불교 주제를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지를 검토하는 일은 중요하다. 소설 『원효대사』는 총 8장 중에 3장 정도에만 『삼국유사』와 『송고승전』 등 현존 원효 전기 자료가 전하고 있는 내용이 담겨 있을 뿐 나머지는 이광수가 창작한 내용이 실려 있다. 그나마 『원효대사』에 실려 있는 전기의 내용도 대폭 축소되어 기본적으로 원효의 행적에 담긴 불교적인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 이광수는 출가자로서의 원효보다 화랑도로서의 원효를 훨씬 더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데 이것은 『원효대사』가 불교 가치를 구현하는 소설이라기 보다는 이광수가 생각하는 민족정신을 구현하는 소설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원효대사』에 나타나는 원효의 사상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소설에서는 불교 수행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인 자리행과 이타행의 구조, 즉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일과 대중교화를 펼치는 일이 제대로 표현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각각에서 중요한 사상으로 등장하는 『대승기신론』과 『화엄경』의 가치가 구현되지 않는다. 특히 원효 사상의 핵심이라고 평가되는 화쟁이 소설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원효대사』가 지니고 있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소설 『원효대사』가 불교 주제를 구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저자 이광수가 불교의 가치보다 민족정신이라는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며, 불교를 흡수한 화랑도를 가장 가치있는 우리 고유의 사상으로 제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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