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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필원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72집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9 - 34 (26page)
DOI
10.18587/bh.2015.0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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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흔히 깨달음의 종교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과연 무엇에 대한 깨달음인가, 즉 깨달음의 내용은 무엇인가 라는 점이다. 깨달음의 결과를 통해 우리는 붓다와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며, 내용상으로는 붓다가 깨달은 바를 깨닫는 것이다. 붓다의 깨달음과 나의 깨달음이 달라서는 안 되며, 차이가 있어서도 안 된다. 그 깨달음은 일미(一味)이며, 한 길이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깨달으면 붓다가 될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을 경전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성제’와 ‘연기’로 제시한다. 이 가운데 본 논문은 ‘연기’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해 보고자 한다.
연기는 전통적으로 태생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삼세양중인과설이라든가 상의상관적 관점에서 이해한다. 하지만 본 논문에서는 연기를 번뇌의 소멸에 대한 체계화라는 관점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우선 문헌적으로 성립이 가장 빠르다고 하는 『숫따니빠따』에 나타나는 연기의 내용을 고찰해 보았다. 『숫따니빠따』에서는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연기의 내용과는 다소 다르지만, 기본적인 발상이 동일하며, 그 핵심적 내용은 고통의 원인 규명과 소멸이란 점에 놓여 있다. 그리고 『상윳따니까야』에서는 고통의 소멸이란 측면에서의 연기 내용과 연기를 이법(理法)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병존하고 있음을 보았다. 이것은 이후 연기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근거가 이미 경전 속에 내포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맛지마니까야』와 『디가니까야』에서 기술된 연관된 내용도 연기에 대한 다양한 이해가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빨리율장과 우다나(Ud?na)와 같은 문헌에서 붓다는 바로 연기를 깨달아 ‘붓다’가 된 것으로 기록되기에 이르렀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사실 잘 알려져 있듯이, 붓다의 자내증이 연기라고 기록되고 있는 경전이나 문헌들은 『상윳따니까야』와 빨리율장의 「대품」 그리고 우다나 정도이다. 다른 경전들에서는 자내증으로 사성제나 선정의 성취를 통한 번뇌의 멸진에서 찾는다. 따라서 연기를 자내증으로 보는 이러한 흐름은 연기를 이법(理法)으로 규정하고자 하는 움직임의 논리적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연기의 기본적인 의미는 번뇌의 원인 규명과 소멸이라는 수행론적 관점에서 찾아야 한다고 보고, 붓다가 자신의 깨달음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연기라는 형식으로 체계화된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목차

한글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연기의 기본적 의미
Ⅲ. 경장에 나타난 연기에 대한 내용
Ⅳ. 12지 연기 각 지분의 의미 해석
Ⅴ. 결론
참고문헌 및 약호
Abstracts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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