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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민웅기 (목원대학교)
저널정보
역사실학회 역사와실학 歷史와實學 第58輯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267 - 29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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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관광 산업 및 문화 형성은 해방 이후 현재까지의 정치적 변화 과정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일제강점기는 일본인과 외국인을 위한 관광산업이 성행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민족이 중심이 된 관광정책 운영이 존재하기 어려운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식민통치가 종결된 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으나, 곧바로 발발한 한국전쟁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이 파괴되어 한반도 내 많은 관광자원이 사라지게 되었다. 한국전쟁 후 많은 정책변화가 있었는데, 대중관광, 국민관광을 위한 정책적, 산업적 기반은 제1,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하던 시기에 조성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1970년대에 들어서는 빈곤한 경제 상황 속에서 무역을 통한 경제 수익을 높이기 위해 관광산업을 국가의 주요 전략산업의 하나로 육성하였다. 1980년대 관광산업은 제2차 석유파동으로 그 성장세가 더디게 진행되었으나, 국민들의 정책적 관심분야가 생활수준 및 복지 분야로 점차 전환됨에 따라 관광과 같은 여가활동의 중요성이 본격적으로 그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이후에 들어서 국가는 관광정책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했으며, 적극적인 여가활동 참여를 위한 관광활성화의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였다. 한국 사회에서 현재까지 관광이 활성화된 역사적 과정은 세계화의 거시적 사회흐름과 함께 이에 대응하는 국가중심적 발전을 추구하는 정부 관광정책 패러다임이 동시적으로 실현되면서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한국 사회의 관광기반 형성과정의 역사적 특징
Ⅲ. 맺음말: 한국 관광정책 및 산업 특성의 회고와 전망
Abstract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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