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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나미히라 쓰네오 (류큐대학) 다무라 후미노리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아시아리뷰 아시아리뷰 제5권 제2호(통권 제10호)
발행연도
2016.2
수록면
259 - 292 (34page)
DOI
10.24987/SNUACAR.2016.02.5.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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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키나와(沖繩)의 역사체험과 그것이 만들어낸 ‘비무(非武, 반군사주의)’에 의한 평화의 실현 사상에 대해 논한 것이다. 이 연구는 크게 두 가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먼저 과거 ‘류큐(琉毬)처분’이라고 불려온 1879년 일본으로의 오키나와 병합 사건을 ‘류큐병합’(류큐 왕국의 병합)으로 재인식하여, 지금까지 ‘병합(처분)하는 측’[=메이지(明治) 정부]의 시점을 중심으로 고찰되고 해석되어 온 역사적 사실을, 이를테면 ‘병합되는 측’의 시점으로 재평가하는 데 있다. 그다음 문제의 식은 류큐병합을 동아시아 근대의 거대한 변동 속에 적절히 자리매김하여 고찰하는 것이다. 그러한 맥락, 즉 예로부터 내려온 중화제국중심의 국제질서에서 근대 일본의 식민지제국으로의 진출(신구제국의 교체)이라는 맥락으로 본다면 일본에의한 ‘두 병합(류큐병합과 한국병합)’은 매우 유사한 사건이었다는 통찰이 가능해진다. 오키나와는 제주도와 매우 닮았다고 자주 언급되고 있다. 이와 같은 양자의 현대사까지 관통하는 일련의 고난과 억압은, 한국전쟁을 비롯해 냉전이 가져온 동아시아의 다양한 분단 상황, 더 나아가 최근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전략 재편 문제와 깊이 결부되어 있다.
오키나와에서는 류큐 왕국이 ‘예의바른 나라’이며 ‘비무의 문화’를 가진 국가였다는 인식과 그것을 긍지로 여기는 역사관이 정착되어 있다. ‘류큐처분’을 통해 메이지 국가로 편입된 이후 일본으로의 ‘동화’, 그 힘든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오키나와 사람들에게 강요된 ‘차별’과 ‘배제’의 체험이 섞여 형성되었으며 그것이 오키나와전 체험, 전후의 미군통치와 복귀운동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재생산되어 왔다. 최근 일본 정부는 헤노코(辺野古) 바다를 매립하는 본격적인 공사를 강행하려고 하고, 오키나와는 또 한번 큰 기로에 서 있다. ‘분쟁과 평화의 기로’, 그 최종적인 위기 국면에 내몰렸다고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 본토의 양심적인 국민, 해외의 지식인이나 군사주의 극복을 통해 평화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해 오키나와를 이해하고 지원하려는 움직임도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목차

I. 들어가며
II. 오키나와인 아이덴티티와 평화·자치의 희구(希求)
III. 류큐 왕국과 ‘비무’의 전통
IV. 근대 일본에 의한 류큐병합(류큐처분)
V. 동화·황민화에서 오키나와전투로
VI. 전후의 일본과 오키나와
VII. 맺으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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