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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은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297 - 32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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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은 <만세전>에서 <해방의 아들>에 이르기까지 동시대 작가들 중예외적으로 혼혈아의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기존 연구들은 대체로 이들 작품에서 혼혈아들이 일제에 저항함으로써 자신이 겪고 있는 민족 정체성의 위기를 극복하려 했다고 보았다. 이 지적을 일면 수용할 만한 작품도 있지만, 이를 혼혈아를 다룬 염상섭 소설 대다수에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혼혈을 소재로 한 점은 같지만, 그것들이 작품 내에서 보여주는 양상과 의미는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이들 작품에서 혼혈아의 비중과 양상이 각기 다르고, 거기에 따라 각 작품의 의미도 달라진다는 가정 하에 그 양상과 의미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가를 살피고자 했다. 염상섭 소설에는 경계인인 혼혈아와 함께 또 다른 경계인이라 할 ‘사회적’ 혼혈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품을 수밖에 없는 경계인 의식은 그 성격상 항상 민족과 연관될 수밖에 없지만, 그 민족은 거대 담론 차원의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일상사와 연결된 성질의 것이다. 그런 의미의 경계인 의식마저도 작품이 거듭되면서 엷어지고 나중에는 소멸해버린다. 종합해서 보자면, 염상섭 소설에서 혼혈아의 삶은 거의 민족과 연관되어 있긴 하지만, 민족정체성이란 거대담론과는 거리가 먼 개인의 일상 차원의 것에 불과하고, 그 조차도 작품을 거듭하면서 아예 사라지거나 변명의 논리로 흐르고 말았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염상섭이 혼혈아를 통해 민족 정체성의 문제를 탐구했다는 기존의 평가는 수긍하기 어렵다 하겠다.

목차

요약
1. 서론
2. 경계인 의식의 예각화와 쇠퇴
3. 경계인 의식의 소멸과 전환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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