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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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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교육심리학회 교육심리연구 교육심리연구 제26권 제2호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429 - 45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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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의 한국교육종단조사 1~5차년도에 참여한 5,05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시기까지 교사-학생관계, 교우관계의 변화 및 상호관련성을 살펴보고 그 변화가 고2 시기 자기결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잠재성장모형으로 분석하였다. 학생들이 인식하는 교사-학생관계는 평균적으로는 긍정적이지 못하였지만, 매년 유의미하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였고, 교사-학생관계의 초기값과 변화율에서의 개인차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교우관계는 비교적 긍정적이었고, 매년 유의미하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교우관계의 초기값과 변화율에서의 개인차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줄어들었다. 교사-학생관계와 교우관계의 정도와 그변화율의 상호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중학교 1학년 시기 교사-학생관계가 긍정적인 학생일수록 동일한 시기의 교우관계도 긍정적이었으며, 하나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는 속도가 빠른학생일수록 다른 관계에서의 변화 속도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빠르게 나타났다. 자기결정성에 미치는 교사-학생관계와 교우관계의 영향력은, 외적조절의 경우 교우관계 초기값과 변화율이 외적조절의 정도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중1 시기 교사-학생관계, 교우관계의 정도와 이후 시기의 변화가 모두 부과된 조절, 확인된 조절, 내적 조절의 정도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내 지원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것이 자기결정성을 향상시키는 교육환경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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