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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상호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60집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5 - 48 (44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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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인간과 자연의 관계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명물고증학(名物考證學)의 발전과 함께 이익(李瀷), 이규경(李圭景), 서유구(徐有榘), 유희(柳僖) 등은 각자 자연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필자는 한반도의 육식동물, 식육목(食肉目)에 대한 조선 후기의 지식과 기록을 분석함으로써 조선 후기 자연관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승냥이(豺), 호랑이(虎), 개(狗)와 고양이(猫)는 인간에게 두려움과 경외감을 주는 존재인 동시에 오랫동안 인간과 함께 살아온 동물들이다.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와 이익의 『성호사설(星湖僿說)』등은 조선 후기 화약과 총기(銃器)의 보급, 상업과 교역의 발달과 함께 동물에 대한 인간의 우위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 상황을 기록하였다. 인간이 동 물보다 지적으로 우월하다는 인식은 인간이 주체적으로 동물을 분류하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지적 욕구와 작업으로 이어졌다. 이규경 등이 제시한 조선 후기 동물분류법은 승냥이(豺)와 이리(狼)를 명확히 구분하였을 뿐만 아니라 ‘호묘(虎貓)’의 의미를 규명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오히려 근대의 생물학자들은 승냥이(豺)를 늑대(狼)로 오해하였을 뿐만 아니라 호랑이 등 한반도 맹수들의 멸종을 수수방관하는 등 오히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악화시키는데 일조하였다. 이 점을 보면 근세 자연학의 성과는 근대생물학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심각하게 단절되고 망각되었다. 따라서 필자는 식육목(食肉目)의 사례를 통해서 18, 19세기 지식인들이 보여주는 전환기적 성격을 규명하고 그 시대만의 지적 성취를 조망해 보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개아목(Caniformia)에 대한 지식과 기록
3. 고양이아목(Feliformia)에 대한 지식과 분류법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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