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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광연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제86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83 - 112 (30page)
DOI
10.37331/JKAH.2017.06.8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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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동아시아 보살계 사상의 전개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元曉(617~686)의 『菩薩戒本持犯要記』(이하 『지범요기』)의 성격을 이해하였다. 세밀한 내용분석을 통해 『지범요기』의 찬술 목적을 파악하고, 나아가 신라 불교계에서 『지범요기』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지범요기』에는 달마계본과 다라계본, 즉 유가계와 범망계가 동시에 등장한다. 이에 대해 원효가 보다 중시한 것이 유가계다, 범망계다, 또는 유가계·범망계를 조화·화해시켜려 하였다 등의 다양한 해석이 있었다. 5세기 『菩薩地持經』, 『優婆塞戒經』의 역출, 『梵網經』, 『菩薩瓔珞本業經』 등의 僞撰으로 보살계경이 유행하면서 많은 보살계본이 만들어졌는데, 6세기에 이미 지지계와 범망계가 결합된 형태의 보살계본이 등장한다. 지지계(유가계)의 핵심인 三聚(淨)戒는 『보살영락본업경』에도 수용되고, 『범망경』 주석시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그러므로 7세기 동아시아에서 지지계(유가계)와 범망계를 동시에 거론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지범요기』에는 원효가 달마계본과 다라계본을 조화·화해시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지범요기』에서 원효가 중점을 두어 설명한 것은 무엇이 보살계의 ‘중죄’인가였다.
自讚毁他戒를 예로 들었는데, 원효가 가장 경계한 것은 正戒(성문계)를 잘 지키는 자기자신을 훌륭하다고 여기고 다른 사람은 업신여기는 마음이었다. 원효에게 당시 신라 교단에 대한 비판의식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직접 교단을 비판하기 위해 『지범요기』를 쓴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보다는 스스로 보살계 정신을 잊지 말자고 다짐하고, 學徒들에게 계가 無自性임을 깨닫고 보살계를 항상 마음에 새기라는 조언을 남기기 위해서 저술한 것으로 보인다.
『지범요기』에는 교단에 속한 신라 출가자에게 보살계의 올바른 受持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는 출가자의 보살계 수지가 일반적이지 않던 신라 교단 내에 보살계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였으리라 생각한다.

목차

국문 초록
I. 머리말
II. 戒本의 전개와 『지범요기』의 성격
III. 『지범요기』 찬술 목적과 신라의 菩薩戒
I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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