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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종원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129호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331 - 382 (52page)
DOI
10.31218/TRKH.2018.03.129.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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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개념은 전근대의 다양한 신분, 계급들을 국민으로 통합시키는 작용을 하는 근대국민국가의 핵심적 개념이다. 이 글에서는 개항기에 평등개념 속에서 전통과 근대가 어떻게 교차하는지, 평등개념과 근대국민국가 형성이 어떻게 관계 맺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개항기 한글신문에 이르러 평등개념은 경험공간과 기대지평 사이의 괴리를 극대화하여 사회변화를 추동하는 힘을 가진 근대적 개념이 되었다. 그러나 그 내적논리에는 전통적 논리구조가 전승되고 있었다.
평등개념 안에는 근대국민국가 형성의 메커니즘이 담겨 있었다. 국제적 평등을 위해서는 감정공동체로서의 ‘국민’이 필요했고, ‘국민’을 형성하기 위해 국내적 평등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이 구조는 국제적 평등이 국내적 평등을 양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압도하는 것이었다.
개항기 한글신문의 평등개념을 통해 개항기 한국의 사회적 인식구조에서 근대국민국가를 향한 움직임이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한글신문 이전 평등개념의 전개
Ⅱ. 『독립신문』의 평등개념의 구조
Ⅲ. 『제국신문』의 평등개념의 구조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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