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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환 (비플라이소프트)
저널정보
서울민속학회 서울민속학 서울민속학 제4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129 - 16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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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로부터 광복 후 1970년대에 이르는 시기의 일간신문 광고에 드러난 ‘아름다운 몸’에 대한 한국인들의 소망과 몸 가꾸기, 몸 단장의 생활사를 고찰한 것이다. 1924년 시작된 비누 광고와 1934년에 시작된 샴푸의 광고는 당대 많은 한국인들이 1 주일에 한 번도 머리를 감지 않을 정도로 위생 관념이 박약했음을 알려준다. 1920년대부터 자주 게재된 피부질환 치료제 광고와 얼굴 화장품 광고를 보면, 근대적 생활 양식의 상륙에 따라 많은 여성들이 외모를 남에게 아름답게 드러내기 위해 피부를 더 세심하게 관리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1920~1930년대엔 화장품 뿐 아니라 청량음료, 치약, 비누 등 다양한 상품 광고에서 여성의 몸매를 과감히 드러낸 그림이나 사진을 곁들이는 게 유행했다. 이는 몸의 아름다움에 관한 당대 사회 일반의 관심이 그 때부터 현저하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930년대에 등장한 포마드나 탈모치료제의 광고는 모자를 쓰던 시대가 끝나고 ‘단발 · 맨머리’의 근대로 접어들면서 헤어스타일이 문제가 되는 시대가 개막됐음을 드러내고 있다.
광복 후 1950~1970년대에도 몸과 얼굴의 아름다움을 가꾸려는 꿈은 식지 않았다. 이 시기엔 여성들이 흰 얼굴, 오똑한 코, 큰 키의 서구형 미인처럼 되기 위해 약품이나 수술 등 인공적인 수단을 동원하는 역사가 시작됐음을 광고를 통해 알 수 있다. 1950년대 후반엔 표백크림 광고가 급증해 흰 얼굴에 대한 선망이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코와 눈의 성형수술은 1950년대 후반부터 일찍이 등장해 1960년대엔 대중화됐으며 가슴확대 수술까지 보급되고 있었음이 광고를 통해 확인된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풍족한 식생활을 하지 못하던 시절엔 오늘날과 달리 살이 찌고 싶은 게 대다수의 소망이었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선보였던 각종 ‘살찌는 약’ 광고들과 살찐 아이들만 뽑았던 ‘우량아’ 광고들은 1960~70년대 초까지 지속적으로 신문광고란에 나타나 오늘에 비해 열악했던 영양 상태를 짐작하게 해 준다. 지나간 시대의 신문광고들 속에는 그 시대 삶의 중요한 특징들이 뚜렷이 드러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시대별 신문광고에 드러난 몸 가꾸기의 꿈
3.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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