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희정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제26권 제2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7 - 60 (5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한국사회의 사회갈등의 원천과 동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회갈등해결의 토대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후기 뒤르케임주의 문화사회학적 관점을 최저임금 인상 논쟁에 적용한 서사분석은 사회적 연대감에 기초한 사회 정의, 즉 공정성 가치가 사회갈등의 근본 원인이자 사회갈등 해결의 원천이며, 사회갈등은 시민사회 연대감의 기반인 공정성 가치와 문화코드의 상징투쟁임을 보여준다. 최저임금 인상의 반론이 주로 형평 원칙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에, 최저임금인상 주장은 형평 원칙, 필요 원칙, 거시공정성 원칙을 동원하고 있음이 관측된다. 이는 경제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의 가치 충돌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제영역의 이슈가 주로 형평 원칙에 의지하여 해결되어온 데 대하여 시민영역이 필요 원칙을 동원하여 이슈를 재해석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공정성 원칙의 공존은 한국사회에서 공정성이 단편적으로 평가되기 보다는 상대적이고 복합적으로 형성되고 있음을 뜻한다. 이는 다양한 공정성 원칙들의 타협이나 조합을 통하여 사회갈등이 완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의 찬반 주장 모두 형평 원칙을 동원하고 있다는 점은 미시공정성 원칙중 형평 원칙이 한국 시민사회에서 지배적 지위의 가치로 기능하면서 사회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좋은 사회(good society)’라는 거시공정성은 형평 원칙과 필요 원칙의 충돌에서 조정자로 기능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한국사회의 사회갈등에 ‘무엇이 공정한 것인가’ 그리고 ‘우리 사회는 어떠한 공정성을 추구하고 있고 어떤 사회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시민사회의 가치와 문화코드의 공존과 긴장이 함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이론적 논의
Ⅲ. 최저임금 인상 논쟁의 서사 분석
Ⅳ.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330-003407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