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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경희 (창원대학교)
저널정보
이주사학회 HOMO MIGRANS Homo Migrans Vol.19
발행연도
2018.11
수록면
6 - 51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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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45년 8월 6일 8시 15분에 히로시마에서 피폭을 당한 합천출신 조선인 귀환자의 국경 이동과 양국 사회에서 경계인으로서의 삶의 경험에 관해 살펴보는 연구이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이주의 주체였던 부모세대가 아니라, 그들을 따라 현해탄을 건너갔다가 다시 건너온 자녀세대에 초점을 맞춘다. 피폭의 맥락에서 본다면, 그들은 히로시마에서 직 · 간접적으로 피폭을 당한 1세대이다. 하지만 이주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들은 이주 1세대인 부모님을 따라 도일했다가 고국으로 귀환한 1.5, 2세이다. 일본에서 출생했거나 또는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이주하여 성장한 자녀세대의 국경이동과 양국에서의 삶의 경험과 정체성은 부모세대의 그것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구체적인 연구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합천지역 사람들의 히로시마로의 이주 흐름은 왜,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었는가? 둘째, 피식민지 출신 이주민 1.5, 2세의 히로시마에서의 일상과 원폭피해 당시의 경험은 어떠하였는가? 셋째, 해방직후 그들의 귀환 경험은 어떠하였으며, 히로시마에서의 이주 경험이 그들의 ‘고국’과의 첫 대면과 정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연구는 2017년 시점에 합천에 거주했었던 23명의 원폭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술증언을 주요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이 연구는 그동안 이주와 귀환의 맥락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합천 출신 원폭피해 1세이자 이민자 자녀세대의 삶을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소개한다는 점에서 식민지시기에 초점을 맞춘 해외이주와 귀환 연구에 기여한다. 무엇보다도, 이 연구가 ‘일국사적’ 관점의 민족 · 국가주의적 수사를 벗어나서 피식민자로서 ‘능동적’으로 국경을 이동한 이민자 중에서도 합천이라는 지역성과 세대, 전쟁, 그리고 원폭피해라는 요인이 그들의 이주와 귀환 후의 삶을 어떻게 관통했는지에 대해 미시적으로 보여주는 실증적 연구라는 점에 이 연구의 의의를 둔다.

목차

I. 머리말
II. 연구 대상과 방법
III. 합천에서 히로시마로의 연쇄이주 배경과 흐름
IV. 히로시마에서 조선인으로 살기 - 전쟁훈련의 일상화와 일, 원폭피해, 일본의 패전과 조선의 독립
V. ‘낯선 고국’으로의 귀환과 ‘이방인’과 같은 삶의 시작
VI. 나가며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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