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승욱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호서사학회 역사와 담론 역사와 담론 第89輯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61 - 197 (3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중국 국가 개념의 지역적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근대 이후 중국의 역사학에서 국가 개념이 어떻게 재구성되어왔는지를 정리해본 글이다.
중국의 국가 개념의 특징은, 서구의 경우 “公”, “私” 영역으로 분명히 구분되는 “國”과 “家”가 처음부터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중국에서 양자는 고대 분봉제 시기부터 권력 분점과 共享의 구조속에서 긴밀히 결합되어 있었다. 이러한 국가 개념은 춘추전국 이후 霸者의 출현으로 私天下의 위기가 나타나면서 동요되지만, 진한 이래 이상화된 천자를 중심으로 大一統 질서가 확립되는 가운데 오히려 더욱 공공해지고, “국”과 “가”는 더욱 밀접히 연관되었다. 그리고 이를 거쳐 형성된 중국의 국가(state) 개념은 누층적으로 확장, 연결되는 “가-국-천하”의 논리적 구조 속에 자리하게 되었다. 이 속에서 국가는 독자적으로 성립하지 못하고 그것을 지지하는 가, 천하 등 다른 차원의 개념들과 함께 논리적 유기체를 구성했다. 근대 이전 중국의 역사학 서술은 이러한 국가 개념과 구조에 조응하며 발전해왔다.
근대로 접어들어 중국 국가 체제와 그것이 처한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면서, 중국의 역사학은 새로운 역사 서술의 방식을 모색하게 되었으며 그런 가운데 국가 개념도 재구성되었다. 梁啓超, 顧頡剛, 傅斯年 등 근대 역사학에는 민족국가의 건설이라는 주제로 수렴되는 흐름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다민족 요소를 내포한 청 제국 체제를 어떻게 새로운 국가 체제로 수렴해갈 것인지가 그 역사 서술의 중요한 과제였다. 이 과정에서 중국 역사 서술의 지리적 범위는 청 제국이 포괄한 지리 중국의 범위를 포괄해갔지만 인구, 문화적으로 이질적인 요소들 간에 존재하는 현실적 거리를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 결과 오늘날 중국의 국가 개념은 여전히 하나의 제도나 권력 기구로서 독자적으로 성립하지 못하고, 그 속에 포함된 다양한 요소들을 묶어주는 다른 개념들에 의지해서 그 의미를 구성하는 관성을 여전히 갖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릿말
2. 근대 이전 중국의 국가 개념
3. 淸 국가에서 근대 국가로의 이행
4. 근대 역사학의 구축과 국가 개념
5. 당대 역사학에서의 국가 개념
6.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9-911-000426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