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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미진 (동국대학교) 최연식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86집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99 - 134 (36page)
DOI
10.18587/bh.2019.3.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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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달(釋慧達)은 4-5세기에 활동하며 생애와 행적에 따라 다양한 일화를 남겼는데, 그에 대해서는 불교사와 불교문화 및 민간신앙과 설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의 기록이 전한다. 특히 혜달에 관한 주요한 기록의 상당수는 당 도선(道宣, 596-667)의 찬술 속에 남아 있다. 도선은 스스로 혜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조사하고 자료를 모아, 자신의 주요 저작인 『속고승전』, 『집신주삼보감통록』, 『도선율사감통록』 등에 이전 기록에서는 볼 수 없던 풍부한 내용의 혜달 서사를 이루었다.
특히 도선은 혜달의 출가 이후부터 말년까지의 활약과 입적 후의 영향력에 대해 크게 주목하였다. 이를 통해 혜달이 아육왕탑의 유적과 유물을 직접 탐방하고 발굴하였으며, 서상의 출현으로 나라의 길흉을 예언하였고, 입적 후에도 북방 이민족을 교화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불법을 실현했던 인물이었음을 드러냈다. 도선은 이민족 출신의 혜달이 불교에 귀의했을 뿐 아니라, 지극한 정성과 신앙으로 스스로도 발전하여 다시 많은 대중을 교화하며 감통을 실현한 상징적인 인물로 본 것이다.
혜달에 대한 도선의 관심과 적극적인 태도는 율학을 연구하고 계율을 중시했던 철저한 불교주의자로서의 도선이 자신의 의식을 구체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도선은 삼보(三寶)를 공경하며 불법을 신실하게 따를 때 나타나는 감통(感通)을 통해서 불교의 우수성을 선양하고 호법(護法)적 입장을 표명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삼보에 대한 불보살의 감통담에 주목하였고, 이것이 불교를 수호하고 불교적 삶을 널리 알리고자 했던 자신의 이론적·실천적 태도를 드러낼 수 있는 주요한 관념이라고 여겼다. 감통을 구체적으로 실현한 혜달의 행적은 도선의 감통관을 따라 그의 저작 속에서 풍부한 전기적 기록과 종합적인 혜달 서사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도선이 이처럼 자신의 감통관을 통해 호법적 태도와 홍법을 실천했던 것은 도교를 우위에 둔 당 태종의 불교정책을 경험하며 느꼈던 어려움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즉 불교가 배척당했던 시대적 배경 속에서 도선은 자신의 감통관을 통해 불교를 수호하고, 그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자 한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
Ⅰ. 서론
Ⅱ. 도선(道宣)의 석혜달(釋慧達) 관련기록의 검토
Ⅲ. 도선의 저작 속 석혜달 서사의 성립과 특성
Ⅳ. 석혜달 서사에 보이는 도선의 감통관(感通觀)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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