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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상현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31권 제1호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187 - 234 (48page)
DOI
10.38077/KJRLL.2019.03.31.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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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3년에 출간된 이래 푸쉬킨의 『예브게니 오네긴』은 텍스트의 형식적인 측면에서나 주제론적인 측면에서 수많은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만들어 냈다. “러시아인의 삶의 백과사전”이란 벨린스키의 평에서 시작된 본 작품에 대한 비평은 20세기 형식주의식 시도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문학 비평의 지평을 확대하고 있다. 『예브게니 오네긴』에 대한 시대 연구사를 간단히 일별한 다음, 본 연구는 지금까지 거의 연구되지 않은 공백, 즉 ‘러시아성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특히 ‘가장 러시아적인 정수’ 혹은 ‘러시아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어떻게 非러시아적인 요소들에 대하여 우위에 서고, 궁극적으로는 정신적인 승리를 쟁취하는지의 문제를 자세하게 다루는 것이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이다. 또한 타티야나의 형상과 캐릭터 창조에서 어떻게 러시아성의 주제가 구현되는지를 밝히면서, 이 주제론의 문제가 구조적 특징과 어떻게 맞물려있는지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따라서 연구의 또 다른 목적은 텍스트의 내용과 형식의 이분법이 아닌, 결합적, 통합적 해석의 시도를 타티야나의 형상이 함축하고 있는 러시아성 코드의 비밀에서 찾는 일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및 문제 제기
Ⅱ. 타티야나의 親러시아적 형상 vs. 오네긴의 非러시아적 이국풍
Ⅲ. 구조적 측면과 관련된 타티야나의 러시아성 주제
Ⅵ.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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