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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언어학회 중국언어연구 중국언어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25 - 14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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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搞’의 의미와 통사적 특징 등을 살펴보면서 ‘搞’의 동사적 범주를 설정하였다. ‘搞’는 명사성 빈어와 동사성 빈어를 모두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체빈동사와 위빈동사의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체빈동사일 때 ‘搞’는 문법화 기제인 일반화와 조화의 원리가 작용하여 점차 ‘종사하다’, ‘활동하다’의 의미가 사라지고 다양한 구체적 의미로 확장하였다. ‘搞’의 의미가 확장될 수 있었던 것은 문법화가 진행됨에 따라 의미의 허화가 동반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화자와 청자가 공유하고 있는 담화 세계에서 어떤 것을 대신하는 문법적 기능을 실현할 때는 의미가 거의 없는 언어소가 이용되기 쉽기 때문이다. 즉, ‘搞’는 문법화 과정을 거쳐 대동사 기능을 가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어휘의미론적으로 ‘포괄어휘’의 특징을 지니게 된 것이다. 한편, ‘활동하다’의 의미를 가진 ‘搞’가 2음절의 동사와 결합하게 된 것은 시대적 배경과 무관하지 않았다. 이 때 ‘搞’와 결합했던 동사는 일본어에서 차용되거나 중국에서 새로 만들어낸 2음절의 명동사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형식동사의 구조와 유사해 보이는 형식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搞’는 형태론적으로 형식동사와 유사한 2음절의 명동사를 취할 뿐, 형식동사의 통사적 기능과 화용적 기능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형식동사로 간주할 수 없다. 따라서 명사성 빈어와 동사성 빈어를 취할 때 모두 ‘搞’가 동사의 의미를 대신하거나 화자가 고의로 모호하게 표현하고자 할 때 도입된다는 점에서 대동사로 간주할 수 있으며 이는 문법화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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