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포은학회 포은학연구 포은학연구 제17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15 - 153 (3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포은 정몽주는 고려말 절의(節義)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본고는 많은 문학작품에서 언급되고 문학 자료로서 새롭게 재생산ㆍ활용된 그의 절의 정신을 한시의 관습적 상징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포은의 사후 지금까지 많은 한시 작가들을 통해 통시적(通時的) 보편성(普遍性)을 갖게 된 과정을 엿볼 수 있었으며, 후대 문인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본고는 조선시대 포은 관련 한시를 1.송도의 포은 유적을 대하며 지은 시, 2. 포은의 작품에 차운한 시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첫째 송도(松都) 포은의 옛집을 들러 지은 작품과 선죽교 제목으로 지은 한시 작품을 고찰하였다. 시인들은 우선 고려와 포은의 죽음, 선죽교 등 포은과 관련한 유적을 답사하며 비감(悲感)을 표출하고 그의 절의(節義)를 숭상하고 애도하였다. 현재와 과거를 대비시켜 무상감을 표현하고 비감(悲感)의 정서를 풍기는 시어들을 다수 사용하였다. 중국의 절의지사와 변절자의 고사를 차용하기도 하였다. 둘째, 포은의 누정시에 차운한 작품들은 후대 시인들의 다양한 심경을 의탁한 것으로 파악된다. 포은의 원 작품이 명승 누정의 흥취를 표현했더라도 시인들은 별도로 각자가 처한 시대적 배경과 심경을 구현하였다. 또 포은이 지은 내용을 차용하여 교감하고 재창조한 작품도 있으며, 포은의 시상(詩想) 전개를 그대로 닮고자 한 시인도 있었다. 포은의 자취가 있었던 곳을 찾아 포은이 느꼈던 감회를 공감하고 포은의 심사(心思)를 상상해보기도 하였다. 포은의 문집을 보며 포은의 운자를 따라 시를 짓고, 사행(使行)을 가는 여정에서도 포은의 자취를 따르고자 하였다. 즉, 각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은 포은을 통해 유람할 때는 포은의 호방(豪放)한 정신을 본받고, 우국(憂國)을 위해서는 절의(節義)를 본받고, 시인으로서 포은의 탁월했던 모습을 흠모하였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본고의 논의를 통해 역대 한시 작가들이 포은을 숭모하고 기리며 그의 절의정신을 본받으려 했던 모습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후대 시인들의 작품 속에서 재생산된 포은 관련 한시들은 앞으로 더 많은 고찰과 연구가 필요하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