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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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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신학연구소 신학과 선교 신학과 선교 제44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83 - 11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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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반 이후 지속되어온 기독교 영성에 대한 연구는 많은 문헌들의 재해석과 여러 인물들의 재발견을 통해 영성 고유의 특성과 유형을 정밀하게 정립하는 성과를 내었다. 그를 통해 과학적 합리주의와 이성 중심주의에 위축되어 있던 한계를 극복하고 신학의 원천 역할을 수행했던 과거 위상을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었다. 신학의 존립기반으로서의 지위를 어느 정도 회복한 영성은 교회와 관련된 다수의 주제들과 통전적인 연관성을 맺으면서 미래교회 형성을 위한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오해와 편견에 기인한 혼돈이 여전히 현존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영성의 토대와 내용, 목적과 방향에 근거한 구체적인 개념 확장은 물론 역동적인 실천방안과 훈련내용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학자들에 의해 주도된 그동안의 영성연구는 그 대상을 특별한 소명의식을 지녔던 수도회와 성직자들, 신학자들에게 집중하는 문제점을 노출했다. 물론 그런 방법론에 의해 기독교 영성을 구성하는 핵심 가치들을 유추하는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부 특정 계층에 편중된 방법론은 평범한 다수 그리스도인들을 영성연구 범위로부터 배제시키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했다. 성도의 삶과 연계되지 않는 연구방식은 영성의 지평을 추상적이고 전문적인 용어와 개념에 제한함으로써 일상에서 실현 가능한 영성개발을 차단하는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급변한 현대사회의 정황 속에서 다양한 경험이 부족한 학자들만의 영성이해는 영성을 배타적 자기보호의 도구로 활용하는 부작용과 더불어 사이비 영성과 이단의 활동이 일반 대중들 사이에 널리 퍼지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고는 영성의 본래 자리인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강조하는 데 주력함으로써 영성연구와 관련된 위와 같은 문제를 수정하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이것은 그동안 진행된 영성의 토대와 개념정리 작업이 현대사회에 적합한 실천방안으로 신속히 전환되어야 한다는 점과 영성의 실재가 특정 그룹의 훈련방식에 한정될 수 없다는 의도를 동시에 의미한다. 그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고는 영성을 ‘노동’(labor) 또는 ‘일’(work)이라는 매개체로 연결하는 유기적 방법론을 선택했다. 즉, 일 자체에 담긴 영성의 측면과 기독교 신학에 근거한 여러 시각들을 분석함으로써, 일부 학자들의 경계를 넘어 모든 그리스도인이 영성을 자신의 삶으로 수용하는 데 어떤 장애도 존재할 수 없음을 규명할 것이다. 또한 직업 선택이나 급료체계 등에 관련된 사회학적 의미들을 고찰하여 기독교 영성이 지닌 사회 비평적 기능을 밝힘으로써, 현대사회에서 영성의 연구범위가 확대되어야 할 당위성 역시 서술할 것이다. 영성은 역동성이 결여된 학문으로 전락한 신학이해와 사이비 영성으로 고통 받는 성도들의 상황을 개선하고, 교회와 사회 전반의 상호성을 증진하려는 통전적인 의도 실현을 위해 다시금 주목받게 된 주제이다. 본고는 영성에 대한 그러한 기대가 구체적인 대안으로 실행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으며, 또 다른 신학 작업을 촉진시키는 자극제가 되어야 한다는 목표 역시 잠재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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