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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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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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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 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 제18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98 - 106 (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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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성별/젠더는 식품 선택 시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나, 식품섭취빈도조사지 개발 과정 중 식품/음식 목록 선정 과정에서 거의 고려되지 않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식품섭취빈도조사지 개발을 위한 식품/음식 목록 선정 과정에서 성별/젠더에 따른 차이를 비교하고, 식품/음식 목록 선정 시 성별/젠더를 고려하지 않았을때의 잠재적인 오류에 대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제6기(2013-2014) 국민건강영양조사 식품섭취조사에 응답한 만 19-64세 성인 7,952명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식품섭취빈도조사지 개발을 위한 상용 식품/음식 목록 추출 시 식품/음식 목록을 선정하는 주된 방법인 에너지 및영양소의 급원 분석 및 변이 분석 방법을 적용하여 전체 대상자, 남자 대상자, 여자 대상자의 세 그룹에서 식품/음식목록을 추출하고, 선정된 식품/음식에서 비롯된 영양소 섭취량을 비교하였다. 결과: 전체 대상자로부터 선정된 식품/음식 수는 133종, 남자 대상자로부터 선정된 식품/음식 수는 126종, 여자 대상자로부터 선정된 식품/음식 수는 153종으로 선정된 항목 수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선정된 식품/음식의 종류에도 차이를 보였다. 또한 선정된 식품/음식에서 비롯된 영양소 섭취량을 비교하였을 때, 전체 대상자 자료에서 비롯된 에너지및 일부 미량 영양소 섭취량이 남자 대상자 만의 자료에서비롯된 섭취량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반면, 여자 대상자에서는 전체 대상자 자료에서 비롯된 분석한 모든 영양소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낮아,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결론: 남자와 여자에서 선정된 주요 식품/음식의 항목수뿐 아니라 주요 식품/음식의 종류에서 차이가 도출되었다. 따라서, 식품섭취빈도조사지에 포함할 식품/음식의 선정에서 성별 차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성별/젠더에 따른 식생활차이를 적절히 평가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차이의 방향성으로 인한 계통적 오류 발생의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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