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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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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미술사학회 불교미술사학 불교미술사학 제24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49 - 8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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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7세기 대사찰 미륵사는 세 개의 원(院)에 각각의 탑과 금당을 지닌 이른바 3탑3금당의 삼원가람이다. 삼원의 금당이 각각의 탑과 조응하므로 다양한 보살이 아닌 각기 다른 주제의 세 불상이 있을 개연성이 높다. 이 글은 미륵사지 사리장엄구의 발견 이후 제기되는 백제의 관점으로써 삼원구조의 의미를 살폈다. 먼저, 고대 가람 삼금당에는 소통되는 분명한 규칙이 있다고 보여 진다. 중국고중세 사원이 석가숭배를 위주로 하는 전탑후전(前塔後殿)의 단원식(單院式) 가람에서 수․당대에는 다원다전식(多院多殿式) 가람배치로 변화되었다. 그것은불교사상의 전개와 신앙대상의 다원화 추세를 반영하며, 삼세(三世)의 시공간에대한 불교세계관이 연결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6세기 말 이후 7세기 전반 경에 고구려, 신라, 일본의 주요 사찰에서는 3금당의 배치가 일반적이었다. 미륵사 석가사리봉안기에는 사택왕후가 사찰을 건립하고 639년 서 석탑에 사리를 봉영하였다고 하였다. 아울러 불멸의 공양대상을 향한 공양자의 영원성에대한 기원과 모든 중생이 함께 불도 이루기를 바라는 대승의 회향을 나타내었다. 그런데 그것은 그동안의 창건 설화로 익숙한 신라적 존재와 미륵 용화삼회에 대한 해석과 서로 대치되었다. 통일신라시대에도 미륵사가 대사찰로 경영되었기에설화의 가공은 필연적으로 보이며 설화의 역사화도 가능할 것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대승불교의 다층세계구조는 단일 세계의 3회 반복이 아닌통합된 시공간의 인식과 규칙들로 뒷받침된다. 백제 후기 불교의 흐름은 대승불교의 사유 속에서 성실론, 삼론학, 법화, 실천적인 미륵신앙 등이 주요한 특징이다. 백제 미륵사는 용화삼회라는 미시적 미륵신앙 보다는 불교의 보편성에 기반을 둔 시방삼세제불에 대한 인식이 그 바탕을 이루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분석하건대 미륵사의 서원과 동원은 경험세계인 현실과 연결된다. 서원은 근본원인인 석가의 공간, 동원은 진리의 증명에 해당하는 과거불의 공간이다. 중원은 미래불의 특별한 공간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미륵사에서 삼원공간의 삼세불 개념으로의 적용은 과거와 현재에의해 출현 가능한 미래의 황금시대를 기대하며, 결국 그것은 붓다의 영속적인 힘에 의해 백제에서 이루어지기를 염원하는 불멸의 평화로움을 의도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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