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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9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 - 3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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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실재론적 진리’ 개념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과 실천을 위한 진리이론으로서 상호이해 과정의 참여를 전제로 하는 ‘상호주관적 진리’ 개념을 재조명한다. 진리의 정의와 기준에 관한 견해에 따라 진리이론은 크게 ‘진리 대응론’(correspondence theory of truth), ‘진리 연관론’(coherence theory of truth) 그리고 ‘상호주관적 진리론’(intersubjective theory of truth)으로 구분될 수 있다. 진리 대응론의 일종으로 에이어의 진리이론을 살펴보면서 논문은 두 가지를 지적한다. 하나는 그의 진리이론이 진리 문제를 사실 차원에 한정시키지 않고 실천적 차원으로 확장하였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그의 진리이론이 지닌 실천적 의의에도 ‘진리’와 ‘정당화’(justification)라는 두 층위의 타당성 요구를 인정하지 못했다는 한계다. 특히 이 한계는 분석명제나 경험명제가 진리치를 갖는 반면에 가치진술은 경험적 사실을 포함하는 진술로 전환될 수 있는 경우에만 의미 있는 진술로 간주된다는 가정과 연관이 있다. 이에 따르면 윤리학의 객관적 타당성은 기술적 영역에는 가능하지만, 순수 규범 영역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규정된다. 하버마스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서 진리를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맥락에서 재구성하며 실천적 인식에 대한 관심과 연결시킨다. 그에 따르면 진리는 ‘언어행위자의 참여’를 전제하는 의사소통적 행위이며, 의사소통적 행위자는 서로에게 타당성의 요구를 내 걸고 이 요구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진리를 산출한다. 행위 차원에서 진리를 규정하는 방식은 정당화 개념에도 적용되므로 ‘진리’와 ‘정당화’는 모두 타당성의 요구라는 점에서 그리고 의사소통적으로 합의된 이해라는 점에서 동일한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다만 진리가 경험의 확실성을 근거로 삼아 직접적으로 증명되거나 이론적 담론 과정에서 타당성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반면에, 정당화는 적절한 규범적 배경을 제시하거나 실천적 담론 과정에서 그 타당성의 요구를 만족시킨다. 사실에 대한 진리와 규범에 대한 정당화라는 이 두 타당성의 요구는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결과물로서 우리의 삶과 실천을 위한 연대의 토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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