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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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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9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15 - 23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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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실존심리학은 불교심리학적 관점에서 실존의 문제를 연구하는 불교심리학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불교에서 실존적 문제는 괴로움의 문제이다. 이 문제의 해결을 통해서 드러난 인간, 존재, 세계, 시간에 대한 관점을 중심으로 서구의 실존주의가 제시한 문제에 대한 불교심리학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테제는 불교에서는 법의 생멸성을 통해서 지금 여기의 존재론으로 드러나고 있다. 불교의 존재론적 특징인 삼법인과 연기의 연결성은 실존주의가 제시하는 의미, 자유, 불안, 죽음, 소외, 치유, 선택의 문제에 대한 불교 실존심리학의 관점을 보여준다. 범부인 인간의 실존적인 상황은 오취온으로 드러난다. 오취온적 상황 하에서 의미는 나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러한 나의 해체를 통한 의미해체론으로 나아간다. 이를 통해서 연기의 연결망만이 남게 되고, 이 연결망의 다양성만큼이나 다양한 의미가 관계적 맥락하에서 성립한다. 의미의 연기성에서 보면 자유는 나로 인한 것이 아니고 존재론적 흐름에 따른 자유이다. 존재론적 불안은 죽음에 대한 실존적이고 근원적인 불안이다. 이는 죽음과 탄생을 단절로 보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러나 존재론적 불안은 먼 죽음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존재론적 특징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불안이다. 이러한 특징을 아는 것 자체가 불안에 대한 대처가 된다. 존재론적인 비고정성은 불안을 비고정화시키고 불안을 더 이상 불안으로 성립시키지 않는다. 실존주의에서 죽음은 의미없음의 최후의 담지자이다. 이는 죽음을 단절로 보기 때문이다. 죽음을 존재 양태의 변화로 볼 경우 죽음은 일종의 존재가 되고, 의미의 연결성은 확보된다. 죽음은 지금 여기에서 삶에 개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탄생과 죽음으로 인해서 피투된 존재와 기투될 존재가 아니게 된다. 탄생과 삶과 죽음의 연결성이 확보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소외와 단절은 존재론적 연결성의 관점에서 보면 단지 전도된 사유이고, 분별된 사고가 된다. 존재론적 특징과 연결성에 대한 자각은 실존에 대한 불교적 치유로 나아간다. 연기성으로 인해서 인간은 원래 소외될 수 없는 존재이고, 나 중심의 의미는 해체되고, 자유가 아니라 해탈로 나아가고, 죽음이 아니라 존재 양태의 변화로 나아간다. 이처럼 치유는 존재론적 특징과 연결성과 연관되어 있다. 이는 결국 오취온을 기반으로 할 것인가 존재론적 특징과 연결성을 자각한 오법온을 기반으로 할 것인가 하는 실존적 선택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러한 선택은 마음으로 연결된다. 마음이 가지는 대표적인 기능 가운데 하나가 결택 즉 선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은 불교심리학의 주제가 된다. 이 지점에서 불교 실존심리학은 불교심리학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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