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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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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9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81 - 21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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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마는 유학사상을 배경으로 자신이 경험한 의학지식을 가미해 『동의수세보원』을 쓰고, ‘인간은 네 유형’으로 구분된다고 천명하였다. 이른바 ‘사상(四象)체질론’을 세상에 알린 것이다. 스스로를 태양인이라 천명한 이제마는 공자 또한 자신과 같은 태양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곧 자신과 공자는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같은 속성과 성향을 지니고 있음을 인지한 것이다. 거기에는 공자의 심리상태와 마음작용, 그리고 대인관계는 물론 그의 모든 사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면에서 공자를 탐구한 결과인 것이다. 본고는 우선하여 공자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고서, 이들 두 사람을 대비하여 고찰하였다. 이들은 같은 태양인이기 때문에, 이제마를 살펴서 공자를 보고, 공자를 통해서 이제마를 성찰해 본 것이다. 그 결과 공자의 사상에는 천시와 일치하는 태양인의 속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폐달사무(肺達事務)와 같은 사무적 기질도 담겨 있었다. 태양인의 기질성향은 애성(哀性)에서 비롯된 마음으로, 남의 고통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게 하는 마음작용이다. 결코 불의와 타협할 수 없는 태양의 사무적 기질은 결국 공자를 정치로 향하게 만들었고, 또한 그의 꿈을 좌절하게 하는 원인이 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원래부터 공자는 배우고 익히는 학습을 행위할 때 가장 기뻤고, 인재를 육성함이 가장 즐거웠다. 배우고, 익히고, 경험해 쌓인 식견들이 인재를 양성하는 토대로 활용되었음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나 태양인 공자에게는 속임과 거짓을 대표하는 교언영색 행위를 가장 싫어하는 배타성도 있었다. 이러한 배타성은 곧 공자가 정치에 소질이 없음으로 드러났다. 정치란 타협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공자는 인의 실천을 통해 백성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생각했다. 이는 곧 자신의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인(仁)한 마음의 소산인 것이다. 공자는 이를 위해서는 ‘살신성인’의 자세가 필요하다 했고, 나아가 ‘스승에게도 인은 양보할 수 없는 자세’를 강조하였다. 그만큼 공자는 인의 실천을 강조하였으며 공자의 실재적 삶도 인의 실천을 위함이었다. 공자의 이러한 삶의 태도는 자신을 인성(仁聖)의 경지로 안내했다. 공자가 인성에 도달함에는 학습을 기뻐하였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에 결코 게을리 하지 않았음을 이제마도 지목하고 있는데 그것은 곧 충서를 위한 공자의 일이관지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공자의 철학은 다음의 말로 관통되고 있었다.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아는 것은 안다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하는 것이 곧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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