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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호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제96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207 - 248 (42page)
DOI
10.37331/JKAH.2019.12.9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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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영역은 왕도를 중심으로 한 중심영역과 그 바깥을 이루는 지방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전자는 부여 왕권과 六畜官 예하의 직속 읍락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중앙 권력의 직접 지배가 이루어졌던 지역이었다. 반면, 그 바깥에 위치한 부여의 지방사회는 왕도로부터 사방으로 뻗은 四出道를 기축으로 복수의 加 계층, 즉 諸加에 의해 ‘別主’되고 있었다. 그러나 지방 읍락을 다스리는 諸加의 권력 기반은 중앙 권력과의 관계 속에 보장될 수 있었던 것이며, 특히 賦稅 수취나 대외교섭 등의 핵심 국가행정은 중앙의 관리와 통제를 받았다.
부여의 四出道는 왕도로부터 四方으로 나아가는 교통로를 기반으로 구축된 지방통치조직이었다. 왕도의 북쪽 방면 교통로는 烏拉→榆樹→阿城 혹은 烏拉→五常을 통해 慶華古城으로 나아가는 경로가, 서쪽 방면 교통로는 長春 · 農安 일대로 나아가는 교통로가 상정된다. 남쪽 방면 교통로는 왕도로부터 玄菟郡으로 나아가는 경로였으며, 동쪽 방면 교통로는 吉林↔蛟河↔敦化↔牡丹江 유역 및 吉林↔蛟河↔敦化↔延吉↔渾春으로 이어지는 교통로가 상정된다.
부여의 국가체제는 중앙 권력과 지방 권력을 두 축으로 구축된 부여만의 독특한 이중권력 구조가 근간을 이루고 있었다. 부여의 중앙 권력은 왕권을 정점으로 하여 中央官階에 편입된 大加라 할 수 있는 六畜官과 왕권을 보좌하는 使者官을 중심으로 작동되었으며, 이를 통해 왕도와 그 주변 지역을 직접 지배하였다. 반면 지방 권력은 中央官階에 편입되지 않은 諸加의 재지 권력을 중심으로 작동하였으며, 이는 중앙 권력의 구심력 아래에 결속되어 있었다. 때문에 부여의 중앙과 지방 양자의 권력 관계는 중앙 권력의 집권력 추이와 변동에 따라 언제나 가변적일 수밖에 없었고, 중앙의 통제와 지도력이 약화·붕괴될 시 손쉽게 중앙과 지방이 유리되는 체제적 한계를 내포하고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부여 정치구조의 특징과 영역지배
III. 四出道 복원과 부여의 국가체제
I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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