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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기헌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만화애니메이션연구 통권 제57호, 2019년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291 - 309 (19page)
DOI
10.7230/KOSCAS.2019.57.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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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정착한 한국만화는 1945년 해방 이후 한국전쟁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인 만화산업이 연착륙에 성공했다. 당시 풍자만화와 각종 전문 만화잡지, 서점용 고급만화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한국 만화산업의 부흥을 목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과당경쟁으로 60년대 초 서점만화 시대가 종언을 고하고 효율성을 명분으로 한 주요 출판사, 인쇄소들의 연합체 <합동>이 출범했다. 그리고 <합동>은 곧 1인 지배체제 하의 무소불위 거대 독점체제로 자리 잡았다. 결국 만화제작, 유통은 물론 창작의 자유까지 제한하는 등의 일극체제로 한국만화계를 통제하게 되었다. 1970년대 초 <합동>을 견제하기 위해 등장한 언론사 내 출판사인 <소년한국도서> 조차도 타협으로 지분 나누기에 불과해 결국 80년대 초까지 제작, 유통의 독점체제가 지속되었다. 무려 10여 년 이상의 <합동> 독과점의 폐해는 첫째, 시장의 왜곡으로 초기 만화문고판이나 만화방 문화가 가진 만화시장의 건전성을 왜곡함으로써 다른 대중문화와 달리 만화문화가 상당히 쇠퇴했다는 것이다. 한국 현대만화의 증흥기를 독과점 체제로 인해 기회를 잃은 셈이다. 둘째, 창작의 제한과 작가시장의 위축이다. 작가들이 거대 유통체계 안에 흡수됨으로써 절대적인 자본의 예속 하에 대량생산 시스템이 가동되었다. 경비절감의 이유로 조악한 인쇄와 함께 전 체적으로 작품의 질이 하락했다. 편수와 주제도 규제 받았으며 작가들은 모두 출판사의 입맛대로 그리게 되었다. 셋째, 필연적으로 정권의 탄압을 불러왔다. 저질만화를 양산해 가공할 1968년 <아동만화정화대책>이 발표되고 페이지 숫자마저 정부 가이드라인에 의해 통제되었다. 마지막으로 만화 향유문화의 후퇴를 불러왔다. 만화는 청소년용으로 제한되었고 창의적 주제와 파격적인 실험만화도 나올 수 없었다. 한국 현대만화의 암흑기라 할 6,70년대 <합동>의 독점화는 바로 독점으로 인한 대중문화와 산업의 정체 등의 많은 문제점을 낳았다. 웹툰의 성장세에 맞추어 나타나는 유통의 문제 즉, 무료웹툰과 포털의 독과점과 같은 제 현상과 비교하여 과거 <합동>의 폐해는 반면교사로서도 의의가 있다 하겠다.

목차

초록
Ⅰ. 서론
Ⅱ. 60년대 이전의 한국 현대만화
Ⅲ. 합동 독점체제의 시작
Ⅳ. 합동 독과점의 폐해와 의미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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