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영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84집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379 - 402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연구는 오정희의 소설 『새』를 기존의 가부장적 폭력에 대한 고발이자 그로부터의 탈출로만 읽는 것에서 더 나아가, 여성 화자의 자아 성장을 가능케 하는 내적 자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한다.
『새』의 화자는 어른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다락방에서 안도감을 느끼고, 사진첩에서 젊은 여성들의 얼굴을 오리며 엄마를 그리워한다. 또래친구들과는 친밀하게 어울리지 못하며 간혹 부도덕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는데, 화자의 결핍된 정서는 아버지의 폭력과 존재하지 않는 어머니가 만들어낸 황폐한 환경에서 비롯된다.
그리하여 『새』의 화자는 자신을 거쳐 가는 여성들에게서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하고자 한다. 엄마를 찾는 서사의 진행에서 화자는 불행했던 옛 기억을 재현하고, 동일시를 꿈꾸던 대상에게서는 무력감을 느낀다.
진짜 어머니를 찾으려던 화자의 의지는 점차 모성이라는 가치를 내재하는 것으로 변해간다. 이때의 모성은 가부장적 여성 통제의 핵심 기제인 어머니 노릇과는 구별되는 여성주의적 가치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기를 창조하는 여성의 발달 심리는, 화자의 의식과 행동 변화의 이유를 뒷받침한다.
『새』의 화자는 엄마 찾기 서사에서 제외된 여성 인물들과의 관계망을 통해 보살핌과 책임 그리고 배려를 배운다. 이는 모성이라는 이름으로 연결 지을 수 있으며, 화자의 자아 성장에 밑바탕이 되어준다. 그동안의 담론이 모성의 자질을 어머니에게만 한정했다면, 이 연구는 그 층위를 보다 확대해 여성성에 대한 새로운 가치 판단으로 접근하려는 의의를 지닌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며
2. 모성의 부재와 엄마 찾기 서사
3. 보살핌의 윤리를 통한 모성의 구성
4.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0-710-00050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