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OO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속 한방병원의 한방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263명의 전자의무기록을 조사하고 분석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환자의 성별 및 연령별 분포에서 남성은 128명(52.24%), 여성은 117명(47.76%)이었으며, 전체 평균 연령은 52세,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54명(22.0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와 30대 순으로 이어졌다. 남성에서는 30대가 27명(11.02%)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50대 순으로 이어졌다. 여성에서는 40대가 29명(1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대 순으로 이어졌다. 2. 거주지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고양시에서는 일산동구 거주자가 93명(37.96%)으로 가장 많았고, 일산서구 39명(15.92%), 덕양구 33명(13.47%) 순이었다. 인접한 지역에서는 파주시가 25명(10.20%)으로 가장 많았다. 3. 내원시간대별 분포에서는 15-16시가 21명(8.57%)으로 가장 많았고, 20-21시 20명(8.16%), 17-18시와 19-20시 각 18명(7.35%)으로 뒤를 이었으며, 1-2시와 6-7시에는 내원 환자가 없었다. 4. 요일별 분포에서는 일요일이 51명(20.82%)으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 화요일,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공휴일의 경우 24명(9.80%)이었다. 5. 월별 분포에서는 9월이 34명(13.88%)으로 가장 많았고, 2월이 33명(13.47%)이었으며, 그 뒤로는 8월, 12월, 1월, 10월, 3, 4, 6월, 5월, 11월, 7월 순이었다. 6. 발병 후 내원까지 소요시간을 분석해보면 발병일 당일 방문인 경우가 91명(37.14%)으로 가장 많았으며, 1일 이후인 경우 46명(18.78%), 2일 34명(13.88%)으로 그 뒤를 이었다. 7. 입원율 및 외래 재진율을 분석해보면 한방응급실을 경유하여 입원한 환자의 수는 총 96명(39.18%), 귀가한 환자의 수는 149명(60.82%)이었다. 입원한 환자 중 침구과 입원이 52명(54.17%)으로 가장 많았다. 귀가한 환자 중 외래 재방문한 환자는 39명(26.17%)이었으며, 한방응급실 재방문한 환자는 14명(9.40%), 외래 재방문 환자 중 침구과와 한방재활의학과는 각각 17명(43.59%)으로 가장 많았다. 8. 질환별 분포에서는 한방응급실 방문 당시 주호소 증상을 기준으로 근골격계 질환 환자가 195명(79.59%)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중에서도 요통과 경항통이 각각 87명(44.62%)과 57명(29.23%)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순환계 및 신경계 질환환자는 34명(13.88%)이었으며, 그 중에서는 안면마비가 21명(61.76%)으로 가장 많았다. 9. 한방응급실에서의 한의학적 치료별 분포에서 침치료는 153명(62.45%)에게 시행되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한약처방은 134명(54.69%)에게 시행되었는데 처방된 한약 중 활락단이 24명(17.91%)으로 가장 많았으며, 작약감초탕 21명(15.67%), 당귀수산 20명(14.93%)이 뒤를 이었으며, 한방파스는 54명(22.04%)에게 처방되었다. 10. 내원 환자가 등록한 보험 종류별 분포에서는 국민건강보험은 162명(66.12%), 자동차보험은 77명(31.43%), 보호1종은 6명(2.45%)이었다. 11. 응급실을 경유하여 한방응급실에 내원한 경우는 164명(66.94%)이었으며, 한방응급실만 내원한 경우는 71명(28.98%)이었다. 타병원 방문 후에 한방응급실 방문한 경우는 10명(4.08%)이었다. 12. 응급실을 경유한 환자 중에서 양방병원 응급실에서의 처치별 분포에서는 X-ray 검사는 136명(82.93%)으로 가장 많았으며, CT 검사 40명(24.39%), MRI 검사 18명(10.98%), 혈액검사 33명(20.12%)의 순이었다. 진통제는 125명(76.21%)에게 투약되었으며 진통제 이외의 약물치료의 경우 9명(5.48%)이었다. 이번 임상분석을 통해 국내 일개 한방병원 한방응급실을 방문한 환자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 추가 연구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향후 응급한의학의 발전과 연구가 필요하며 한방응급실 역할 증대를 위한 제도와 학술적인 체계화도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patients who visited the emergency room(ER) of a Korean medicine (KM) hospital and to provide basic data for further research. Methods: We conducted a retrospective analysis using electronic medical records of 263 patients who visited the ER of OO University Oriental Hospital from January 1 to December 31, 2019. Results: Of the 263 patients’ medical records, 245 were included in this analysis. The male-to-female ratio was 1.09:1. The average age was 52 years, with patients in their 40s having the largest distribution. The district where the hospital was located had the largest number of patients. The distribution by visit time was the lowest in the early morning. Most patients visited on Sunday, in September, and on the day of onset. The admission rate was 39.18%, and largest number of patients was admitted to the Department of Acupuncture and Moxibustion. The percentage of patients who revisited the KM hospital as an outpatient were 26.17%. The diagnosis for most patients was musculoskeletal disease. Acupuncture was the most common treatment, accounting for 62.45% of the cases, followed by herbal medicines, accounting for 54.69% of the cases. National health insurance was the most common type of insurance registered. Most patients visited the ER of the KM hospital via the ER of the hospital. Conclusions: This clinical analysis helped us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patients visiting the ER of a KM hospital. Continuous data accumulation is required in relation to this for further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