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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영준 (서울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이주사학회 HOMO MIGRANS Homo Migrans Vol.22
발행연도
2020.5
수록면
8 - 44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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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서인도 출신의 흑인급진주의 지식인, C. L. R. 제임스의 크리켓 및 카니발과 관련된 저작을 검토하여 서인도 대중문화가 식민주의와 맺었던 다층적이고 다양한 양상 드러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아마추어 크리켓 선수로서 활동했었고 혁명가의 곤궁한 생계를 크리켓 전문기자로서 버텨야했던 제임스는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문화를 서인도 식민지의 정치적 갈등과 관련된 중요한 문화적 실천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서인도 대중문화가 식민지의 인종적ㆍ계급적 권력 관계가 문화적으로 재생산되는 곳인 동시에 전복되거나 새롭게 재구성될 수 있는 투쟁의 장이었다. 또한, 제임스는 1940년대에 고대 그리스와 프랑스 혁명기, 그리고 동시대 미국 사회의 문화 연구를 통해서 대중문화의 발전이 민주주의의 확장과 맺는 밀접한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얻게 되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크리켓과 카니발 둘 다에서 반식민주의ㆍ반인종주의적 저항의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카니발과 크리켓은 그 계급적 토대와 문화적 기원에서 서로 달랐다. 크리켓은 영국에서 기원했다면 카니발은 프랑스와 아프리카에서 유래했다. 흑인 중간계급이 문화적 헤게모니가 주도한 크리켓 문화와는 달리, 트리니다드 카니발은 자기 조직화를 통한 독립된 대중의 자기활동이라는 민주적 차원을 가졌다. 제임스는 크리켓과 카니발의 서인도적 전유가 식민주의와 인종주의의 지배적 규범과 가치들에 도전할 뿐만 아니라, 인종적ㆍ문화적 이질성을 가진 서인도 제도에서 서인도 연방을 창출하고 유연하고 개방적인 국민 정체성을 창출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다고 믿었다. 따라서 제임스의 저작을 검토하는 것은 식민지 대중문화를 통해서 영국령 서인도 사회의 식민화와 탈식민화의 문제를 순응과 저항의 다층성과, 그리고 저항의 다양한 형태에서 검토할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투쟁의 장으로서 대중문화
Ⅲ. 흑인 중간계급과 크리켓의 신체 정치
Ⅳ. 대중의 자기조직화로서 카니발
Ⅴ. 맺음말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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