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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혜경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서미술문화학회 미술문화연구 미술문화연구 제16호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31 - 54 (24page)
DOI
10.18707/jacs.2020.06.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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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동양 전통의 조경문화인 ‘가산(假山)’형식을 차용하여 주관적 심미 감성을 담아 조직된 가상공간 이미지를 표현하는 연구자의 조형언어를 분석하고자 한 것이다. 동양 문화에서 ‘가산’은 인위적으로 조형된 자연이라는 맥락에서 자연친화적 이상을 담고 있다. 즉 현실 공간에서 소요하는 이상화된 자연이라는 점에서 헤테로토피아적이다. 이는 연구자 작품의 특성인 현실과 이상 경계의 심리적 화해를 지향하는 존재론적 의미와 유사 관계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논의는 전통 조경문화인 ‘가산’의 조형적 특징을 활용하여 현실과 이상(理想)의 미적 경계를 예술적으로 표현함에 있어 원림(園林)문화와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연구자가 고찰한 동양 전통의 원림문화는 일상 속에서 인공적으로 조성한 미니어처 자연을 통한 ‘은일’과 ‘소요’의 경계에서 노니는 상상을 실현한 가산문화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대략적인 고찰의 내용은 가산문화의 원형으로서의 원림과 그 전개양상을 종병의 와유(臥遊), 당대(唐代) 백거이의 ‘중은(中隱)’적 태도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들의 예술적 태도는 대부분 정신적인 이상(理想) 공간을 표상한다는 점에서 절대적 자유, 즉 소요유(逍遙遊)의 세계를 상징한다. 장자의 ‘소요’정신은 이상화된 심리, 즉 수양(修養)의 방식으로 복잡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신적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연을 통한 인간 회복을 꿈꾼다는 면에서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철학적 의미가 크다. 연구자의 작품은 일종의 판타지로 가공된 석가산(石假山)의 형태를 현실 공간에 배치하는, 차경을 통한 관념 산수로서 다양한 표현 매체를 지속적으로 실험하며 확장적 변화를 시도 하였다. 작품에서 현실 공간에 구현된 거벽산과 그 주변에 배치된 익명의 인물들에게서 보이는 행위는 생활공간에서 즐기는 절대적 자유, 즉 소요유의 세계를 상징한다. 이러한 창작 방식은 연구자의 창작 의도와 작업 과정에서 체험하게 되는 행위의 즐거움이 일치하는 지점이다.
본고는 현실공간에서 ‘미적 경계(境界)’를 찾고자 하는 연구자 작업의 과정 연구이다. 인위적 자연인 ‘가산’을 적절한 상징과 비유로 새롭게 해석하여 사용함으로써 제한된 일상의 공간에서 이상(理想) 경계를 노니는 심리적 자유를 확인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假山문화의 이상화
Ⅲ. 假山의 차용을 통한 ‘미적경계’ 작품분석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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