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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1 - 4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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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20-40년대 동경 유학생들을 다룬 한국 근대소설에서 나타난 동경 서부지역의 도시공간적 특성과 재현 양상 그리고 서사적 특성을 살폈다. 이 연구는 동경의 동부지역의 재동경 조선인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 한국 근대소설에 대한 연구의 후속이다. 본 연구에서는 동경이 한국 근대소설에서 어떠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였는가를 분석하기 위해서 이광수, 염상섭, 김동인, 이태준, 박태원, 이상 등 20여 명의 근대 작가가 쓴 50여 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동경과 연관된 감정어를 추출하여 분석하고자 했다. 동경과 관련된 감정어들은 주로 ‘선망’, ‘낭만’, ‘결심’, ‘위압’ 등과 관련된 단어들이다. 이는 당시 많은 조선 사람들이 동경으로 가는 것을 열망했으며 그곳에서 낭만적인 일들이 펼쳐질 것이라 기대했고, 그곳을 지향하는 것이 의식적인 선택의 과정이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그들은 동경의 거대한 규모와 근대화된 모습에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감정을 곧이어 모두 부인하는 양가감정이 나타나기도 한다. 동경역과 마루노우치 일대는 동경의 관문과도 같은 곳으로 동경의 압도적 위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곳이다. 긴자는 동경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문화와 유행을 이끌던 곳이다. 긴자와 관련해서는 매혹적인 모습에 사로잡히면서도 죄책감을 갖는 ‘양가 감정’이 두드러진다. 신주쿠와 와세다대학교 일대는 당시 교외로 확장되어가던 동경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장소이다. 이러한 공간적 특성들은 동경유학생 출신인 작가들의 개인적인 체험에 대부분 기인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일부의 대목은 당시의 일본 작가나 학자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참조한 듯 하다. 본 연구에서 다루지는 않았지만 한국 근대소설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동경의 구역들(가쿠라자카, 간다 등)이 있다. 그리고 소설 속에서 각 구역이 어떠한 연결 관계를 맺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를 통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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