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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탐라문화 탐라문화 제6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1 - 10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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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장모와 사위가 주고받은 조선시대 한글 편지를 대상으로 높임법 체계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선시대 한글 편지에서 장모의 편지에서는 ‘ᄒᆞ오체’와 ‘ᄒᆞ쇼셔체’, 사위의 편지에서는 ‘ᄒᆞ쇼셔체’가 사용된다. 현대국어에서 장모는 사위에게 ‘하게체’와 ‘해체’, 사위는 장모에게 ‘하십시오체’와 ‘해요체’를 주로 사용하는 것을 알려져 있는데, 사위의 높임법에는 차이가 없으나, 장모가 사위에게 사용하는 높임법 등급에서는 그 차이가 확인된다. 조선시대 한글 편지에서는 ‘장모’가 ‘사위’에게 윗세대의 위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최대한 높여 표현할 수 있는 높임법 등급이 반영된 것이다. 어휘적인 측면에서도 동일한 경향이 나타난다. 장모의 편지에 사용된 ‘셔방(님)’과 ‘쳐모’ 등이 그러하다. 현대국어에서 ‘서방(님)’은 일반적으로 장모가 딸의 남편을 부르는 어휘가 아니지만, 조선시대 한글 편지에서는 사위를 가리키는 의미로 높임의 접사 ‘-님’과 격 조사 ‘ᄭᅦ’가 함께 사용하여 사위를 높여 표현하는 쓰임새가 확인된다. 또한 ‘쳐모’는 오로지 장모가 사위에게 보낸 편지에서만 나타나는 어휘로, 사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하여 자신을 낮춰 부른 어휘로 판단된다. 장모는 사위가 자신의 딸과 결혼한 아래 세대라고 하여 낮춰 부르지 않았으며, 사위는 장모에게 부모와 같은 높임 등급으로 존중한 것이다. 그러므로 조선시대 한글 편지에 나타난 장모와 사위는 서로를 높이는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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