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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채우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철학탐구 철학탐구 제62집
발행연도
2021.5
수록면
23 - 66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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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기존의 연구들과 완전히 다른 접근으로 쇼펜하우어의 ‘동고의 윤리’의 의의를 밝힌 논문이다. 쇼펜하우어 철학은 고통의 편재성 진리에서 출발하여 동고의 윤리로 귀결한다. (쇼펜하우어의 물자체론은 이러한 전제 및 결론과 직결된다. 그는 비판철학자로서 원칙적으로 칸트를 따라 물자체 인식 불가론을 고수하는 한편 물자체를 “의지”로 규정한다.) 필자는 쇼펜하우어의 염세관에 대한 기존의 반대를 심리적 유형, 정량적 유형, 정치사회적 유형으로 구분하고 이 모든 반대는 쇼펜하우어 철학에 대한 오독에서 비롯되었음을 논증할 것이다. 필자는 “물자체 인식 가능성”에 대한 쇼펜하우어의 인식론적 논변에서 출발하여 서구의 신학적 근간 개념을 해체하는 그의 분석철학적 논변을 다루어 쇼펜하우어 철학은 인간을 이념의 동물에서 ‘몸의 현존재로 복귀시킨 ‘존재론적 하강 운동’을 수행한 사상임을 밝힐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을 두텁게 에워싸고 있던 신학적 근간 개념들을 모조리 논파하였다. 그는 인간에게서 허구적인 개념의 껍질을 벗겨내고 ‘몸의 현존재’로서의 인간이라는 유기체적 진리를 노정했다. 그는 인간만이 거주하는 이념 세계를 분쇄하여 인간을 자연의 왕국의 일원으로 자리 잡게 했다. 이제 인간은 몸을 지닌 유기체로서 다른 모든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이 대지 위의 “살려는 의지”의 구현이다. 그는 칸트에게서 물자체 개념을 인수한 후 이를 유기체적 지평에서 “살려는 의지”로 규정하였다. 물자체를 의지로 규정한 것은 유기체의 생의 현실을 바탕으로 한다. 쇼펜하우어 철학은 ‘유기체적 형이상학’으로서 철저한 ‘내재철학’이다. (쇼펜하우어는 자신의 철학을 “내재적 교조주의”로 규정하였다.) 쇼펜하우어는 물자체 혹은 존재 자체의 실질적 의미를 유기체적 지평에서 구한다.―동고의 윤리는 이러한 존재론(유기체 철학)의 귀결이다. 신학적 근간 개념들은 인간에게 동고심의 확장을 가로막는 ‘관념의 성벽’으로 작용한다. 동고심은 그러한 강고한 성벽을 분쇄하고 고통의 현실에 내던져진 모든 유기체로, 나아가 모든 존재자로 사랑을 확장하는 마음이다. 이에 쇼펜하우어의 동고의 윤리는 반(反)신학적인 자연주의 윤리임이 드러난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쇼펜하우어의 “의지의 부정”에 따른 “행복” 개념을 ‘의지의 덫’ 논증으로 비판할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도덕 철학이 의지 부정의 단계로 이행하지 않고 동고심의 확장에 머물렀다면, 순정한 철학적 윤리로 빛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Das Boot
2. 물자체 인식 가능성과 살려는 의지
3. 몸 철학
4. 동고의 윤리
5. 행복
6.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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