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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민정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환경철학회 환경철학 환경철학 제3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01 - 12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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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야기한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 인류는 동물 및 지구 환경에 대하여 종전과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시해야 한다. 근대법은 과거 농경시대와 산업시대의 동물관을 바탕으로 하여, 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였다. 이는 필연적으로 동물과 지구환경을 착취하는 시스템을 야기한다. 이와 같은 근대법의 패러다임으로는 바이러스의 재앙을 벗어나기 힘들다. 윌슨의 ‘바이오필리아(biophilia)’ 개념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작하는 데 좋은 준거점이 되어줄 수 있다고 본다. 바이오필리아에 의하면 인간이 동물 및 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동기 자체가 인간의 생존에 유리한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동물에 대한 인간의 윤리는 인간이 동물이 되어보는 체험을 통해 더욱 진정성이 깊어질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의 ‘동물-되기(becoming-animal)’는 동물을 미메시스함으로써 동물과 인간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게 해준다. ‘동물-되기’는 인간중심적 윤리에 그치고 마는 시혜적 차원의 동물 보호를 벗어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로써 우리법은 동물과 지구환경을 객체화하지 않고, 동물(나아가 지구생명체)을 지구환경을 공유하는 존재로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기획하는 미래의 동물법은 어쩌면 인간의 법을 훨씬 더 인간답게 해주는 법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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