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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영하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5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61 - 19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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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원 잡극 『조씨 고아(趙氏孤兒)』의 비극을 통해 복수의 행위가 도덕적 정당성을가질 수 있는지 탐구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복수의 형태는 법을 초월한 ‘사적인 복수’와 공정한 심판을 받는 ‘공적인 복수’의 형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만약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공정하게 처리되지 않거나 미적지근하다면, 피해자가 겪는 억울함은 사적인 복수로 힘을 실어줄 가능성을 가질 것이다. 그렇더라도 사적인 복수가 충분한 정당성을 갖지 않는다면 사회적 동의를 구하기 어렵다. 이렇듯 복수에 대한 정당성을 획득하는 과정은 매우 어려우며 동의를 구하기 쉽지 않다. 사적인 복수와 공적인 복수의 구분과 조화가 필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정의의 실현과 분노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행위라는 데에 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균형을 실현한 복수를 ‘정당한 복수’로 지칭하기로 한다. 이런 점에서 원나라 잡극인 『조씨 고아』는 유학적 관점에서 정당한 복수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사적인 복수와 공적인 복수 둘 사이의 양립 가능성 측면에서 정당한 복수에 대해 해석할 여지를 충분히 주고 있는 작품이다. 필자는 최종적으로 『조씨 고아』의 복수극을 공공성이 반영된 ‘직(直)’으로서 원한을 갚는 ‘이공보원(以公報怨)’으로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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