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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정매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 남도문화연구 남도문화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71 - 312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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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벽예불은 대부분 칠정례로 보편화되어 있어서 전통예불은 거의 사라져가는추세이다. 반면 선암사는 향수해례와 사성례로 이루어진 전통예불을 지속적으로 전승하고 있어 주목된다. 고찰이자 산지승원인 선암사의 새벽예불은 도량석, 조왕단 예경, 각전예불, 응향각에서의 종송, 범종루에서 법고·운판·목어·범종의 사물타주, 소종 타주, 대웅전에서의 향수해례와 사성례, 선원장에 의한 행선축원, 신중단 예경, 그리고 만세루에서 태징과 북 반주로 이루어지는 송주 등 전통 사찰이 지닌 배치 공간을 예불의식에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음향적으로 매우 입체적이면서도 의례의 전통성을 보유하고 있다. 매일 새벽 3시에서 4시 50분까지 약 1시간 50분간 선암사의 새벽예불은 의례 순서에 따라 장소·연주악기·연주방식 등이 계속 바뀌지만, 마치 한 장소에서 의식이 이루어지듯 단 1초의 쉼이 없이 하나의 악곡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처럼 장소가 바뀌어도 긴교향곡처럼 연주가 이어지는 이유는 모든 연주의 시작과 끝에 반드시 5망치(♪♩ +♩.+ ♩. + ♩. + ♩. + ♪♩ + ♩.)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5망치는 선암사 새벽예불에서매우 중요한 특징 리듬이자 지휘 역할을 하는 신호이다. 뿐만 아니라 선암사 새벽예불은메나리토리가 근간을 이루고 있으면서도 몇 몇 악곡에서는 육자배기토리가 등장하는등 전라도 지역만의 음악적 특성도 드러난다. 한국의 새벽예불은 조계총림에서 지속적으로 음반을 제작해왔지만, 제작한 음반 모두가 칠정례로만 이루어졌을 정도로 전통예불의 존재와 관심은 매우 미약했다. 반면 선암사는 전통사찰이자 산지승원의 유형적 요소를 새벽예불에 최대한 활용할 뿐 아니라, 전통예불의 무형적 가치를 지닌 새벽예불의 전통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다. 선암사새벽예불의 음반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이다. 선암사 전통예불의 음반화는 그간 칠정례만을 예불로 인식하고 있는 불교인들에게 전통예불의 존재와 가치를 알릴 수 있는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예불을 전승·보존하고자 노력해 온태고종단의 정체성 확립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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